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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eana Sep 11. 2019

제 2화 꽃으로도 때리지말라?No~

난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했었다

나름 교육자로써의 철칙이

아이들을 절대 감정적인 이유로 혼을 내거나

체벌하지않는것이였다


"꽃으로도 때리지말라"

난 사실 이책을 읽어본적은 없다

제목만 보고 고개를 끄덕였던 책이였다


생각보다 내 아이를 키울때

감정적으로 행동하지않는건

다른 아이들 가르칠때보다 더 힘든일이였다


잠시 화를 못 참고 손지검을 한적도 있었다

아이들 가르칠땐 감정적으로 때린적이 한번도 없었지만..

한번 등짝을 때리고 나니 그다응엔 쉽사리 손이 나갔다

이건 아닌것 같다 싶어 단박에 끊어버렸다


감정적인 이유에서 때리는것 체벌하는 것

그것은 정말 "꽃으로도"해서는 안되는 일이다


아이가 유치원시절 엄마들을 위한 강의에서

혹시 집에 "사랑의 매"있는 사람은 당장 버리라는 내용이  있었다

효자손은 등긁는데만 쓰고

파리채는 파리 잡는데만 쓰라며

"사랑"이란 이름의 "매"라는건 있으면 안된다는것에 동의한다


하지만 남자아이들 아들들은 "회초리"가 필요하다

회초리의 뜻을 굳이 풀이해보연

초심으로 돌아간다는 의미가 된다


앞에서 아들은 잘 들리지않는다고 했다

말로써 하는 교육(소리지르고,폭언포함)

아들에게 크게 와닿지않는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정신적의 고통은 있을 수 있지만

엄마가(혹은 양육자)말하고자 하는 교육의 내용이

전혀 들어가지 않는 경우가 많다


내 아이를 때리는건 가슴아픈일이다

무섭고 아파서 눈울을 그렁그렁 흘리고 있으면

내가 이렇게 하는게 맞나..

뭐 하는 짓인가...싶을때도 있고

하지만 '회초리'는 반드시 필요하다


가정마다 양육자마다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 다르기에

[기준]을 세워둘 필요가 있다

나 같은 경우는 안전에 관련된 부분

그것을 지키지않았을때(사전에 얘기해줬음에도)

남에게 피해를 주었을때

단체생활에서 기본적인 규칙을 지키지않았을때

이렇게 정해보기로 했다


여기저의 [조건]은

반드시 양육자가 사전의 주의 또는 경고를 미리 하여야하고

그게 감정적으로 내 화를 주체하지 못해서가 아닌

왜 회초리를 맞는지 충분히 설명하고

인지시키기위해 하는 행동임을 알려줘야한다

아이도 자기를 위해서 하는 건지 아닌지는 다 구분한다


회초리의 방법도 아이의 성향,나이,체력에 따라

미리 정해놓아야한다

회초리로 쓸 도구(?)를 정해놓고 그것만 사용한다

여기저기 마무 때리는건 금물!

손바닥같이 부위를 정하고

잘못의 정도에 따라 몇대 맞을지 아이와 정한다

손을 들게 시키는것도 좋다

손들고  5분 있기등

과하지않지만 아이가 육체적고통(?)을 통해

인지할수 있도록...


꽃으로도 때리지말라??

아들에겐 해당사항 없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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