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말이야

by Heana

난 말이야...

사람들이 나에게

"혹시 그 사람하고 다시 시작할 생각은 있어?"

하고 물어보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럼 나도 모르게

'우리가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을 하게 되

돌아오지도 않는 널........

다시 시작할 수 있을지 잠시라도 생각하는 내가

참 한심해보여서

난 말이야...

사람들이 나에게

"혹시 그 사람이 널 잡으면 어떻게 할꺼야?"

하고 물어보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럼 나도 모르게

'혹시 나중에라도 그 사람이 날 잡아줄까?'

그런 생각을 하게 되

나를 잡지도 않는 널............

그래도 혹여나 하는 마음에 순간 심장이 떨려오는게

참 멍청해보여서

난 말이야...

사람들이 나에게

너와의 앞으로의 가능성이 있는지 묻지 않았으면 좋겠어

잠시라도

내 마음에 희망이 생기는게 싫고

그 사람들에게

"우린 이미 끝났는걸.........."

하고 대답하는게 너무 싫으니까

난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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