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한발씩 묶어서 하는 달리기 있죠?
약간의 구속은 있어요
그게 답답하게 여겨질 때도 있고
상대의 발걸음이
너무 빠르거나 너무 느려서
따라가기 버겁게 느껴지거나 답답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내 걸음걸이만 생각하고 가다가는
발목도 아파오고 제대로 앞으로 나가지도 않고
넘어지기도 하겠지요
사랑이란 그런것이 아니겠어요
서로의 걸음거리를 생각하며
발폭을 맞춰 걷는 것
가끔은 그것이 힘겨워
그 끈을 잘라버리고 도망가버리고 싶을 때도 있겠지만
쓰디쓴 인내뒤에는 행복이 기다리고 있다고 믿고싶어요
인생에는 결승점이라는게 없겠지만
그대가 나와 평생 함께 할 사람이라면
인생의 종착역까지 서로 발이 묶인채로
함께 걸어야 하겠지요
나랑 딱 맞는 사랑은 없어요
모양도 다르고
색깔도 다르고
어떤 사랑은 나랑은 너무도 다른 것 같기도 해요
서로 반쪽씩가진 사랑을 하나로 합치려고 하면
자신의 모난 부분을 깎아야 할때도 있을꺼에요
그것은 참으로 아프게 느껴지지요
하지만 서로 완전한 하나가 되었을 때를 생각하면
그 아픔 마져도 행복하지 않을까요
사랑은
백가지 아픔을 가져다주지만
만가지 행복이 있기에 이겨낼 수 있네요
<출처 : http://www.sadjun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