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쓰고 싶은 게 너무 많다.

매거진 종류가 계속 늘어나고 있어...

by 이확위

요즘 쓰고 싶은 글이 너무나도 많다. 머릿속에 새로운 시리즈에 대한 생각이 계속해서 넘쳐난다. 글도 한 번 앉아서 쓰기 시작하면 30분은 거뜬하다. 내리 4시간을 써 내려간 적도 있는데 전혀 힘들지 않다. 그렇다고 글만 쓰냐고 한다면 그렇진 않다. 연구소에서 일도 프로젝트가 이제 진전을 보이는 것 같고, 그저 여러 가지로 인생이 수월하게 풀려나가는 시기인 듯하다.


보통 사람 인터뷰 매거진 (brunch.co.kr)

최근에 새로 시작한 시리즈 중 가장 애착이 가는 건, 나 혼자만이 아닌 내 주변 사람들과 함께 작업하는 "보통 사람 인터뷰"이다. 우리네 보통 사람의 삶을 인터뷰하여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힘을 얻을 수 있는 작품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있다. 이미 4명의 인터뷰 내용을 브런치에 발간했고, 한 명의 인터뷰를 편집 중이며, 7명의 사람에게 인터뷰 지를 전달하여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여기에 더 다양성을 위해 추가로 포섭할 생각이다.


내가 나라서 매거진 (brunch.co.kr)

그다음으로 "내가 나라서" 시리즈도 계속하고 싶다. 보통 사람 인터뷰에 더 열정이 생기면서 조금 흥미를 잃었지만, 쓰고 싶은 내용이다. 내가 나라서 좋은 점, 싫은 점, 이 모든 걸 이겨내는 나를 받아들인다는 것에 대해 시리즈를 완성하고 싶다. 목차는 미리 다 써두었기에 시간만 넉넉하면 금세 내용은 채워나갈 자신이 있다.


외식 같지만 집밥입니다 매거진 (brunch.co.kr)

어제 쯤 시작한 새로운 시리즈로는 "외식 같지만 집밥입니다"가 있다. 내가 요리한 것 중 사람들이 "네가 한 거야?"라고 물었던 마치 사 먹는 것처럼 보이거나 그런 메뉴들의 모음집이다. 일단은 매거진에 예전에 글을 올린 메뉴 중 여기에 들어갈 것들을 미리 모음집에 넣어두었다. 그런 후, 내용을 새로 쓰고는 기존 글을 매거진에서 빼고 새로운 글을 남기는 형태로 작업 중이다. 그러니 매거진에 있는 예전에 올라간 글들은 안 읽으셨으면 좋겠다. 곧 같은 주제로 새로운 글이 올라갈 테니 말이다.


우리 동네도 맛집은 있겠지 매거진 (brunch.co.kr)

더불어 "우리 동네에도 맛집이 있겠지"도 계속하고 싶은 시리즈이다. 스트라스부르에서 여러 식당들을 종종 가는데 기록으로 남기지 않더니 기억을 못 하더라. 이곳에 언제까지 있을지 모르지만 이 모든 것도 추억이지 않겠는가. 시간이 되는 한, 이 시리즈도 꼭 완성해내고 싶다.


오직 한 사람만을 위한 식탁 매거진 (brunch.co.kr)

"오직 한 사람만을 위한 식탁"은 여전히 계속 조금씩 포스팅 중이다. 내가 매일 차려먹는 저녁 집밥에 대한 내용이기에 새로운 요리를 하면 새로운 글을 쓰게 된다. 아직 못 쓴 요리들이 많아서 써야 할 건 넘친다. 다만 언제 다 할 수 있을지 시간이 부족해 걱정이다.


2023 나의 이야기 매거진 (brunch.co.kr)

"2023 나의 이야기"는 2023년 나의 일상에 대한 글이다. 앞에 번호를 매겨 써 내려가는 일들은 각 날마다 있었던 이벤트들에 대한 내용이라 순차적이고, 번호가 없는 제목의 글들은 그냥 그때그때 내가 생각했던 것들에 대한 글들이다. 6월 중순에 쓴 일상 이후로, 내용이 아주 많이 밀려있어 언제 다 쓸 수 있을지 진심으로 걱정되는 시리즈이다.


프랑스에서 싸는 도시락 매거진 (brunch.co.kr)

최근에 새로 시작한 시리즈도 있었다. 돈이 조금 부족해지면서 도시락을 싸기 시작했는데, 그게 제법 좋아 도시락에 대한 시리즈로 하려고 한 것이 "프랑스에서 싸는 도시락"이다. 재밌게 진행될 시리즈 같은데 요즘 다시 도시락을 잘 안 싸고 있어서 언제 새로운 글을 올릴지 모르겠다.


이게 끝이 아니다...


미리 준비하는 일주일 식탁 매거진 (brunch.co.kr)

"미리 준비하는 일주일 식탁"이 있다. 도시락을 싸면서 일주일 밀프랩으로 일주일 식단을 미리 준비했었다. 식비를 절감하고 계획적으로 먹으면서 다양한 요리도 시도할 수 있는 좋은 일상의 방법라 생각되어 시리즈를 오픈했지만, 요즘 잘하고 있지 않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이미 지난 내용 중 쓸 게 있지만 요즘 워낙 써야 할 다른 것들이 많아 미루고 있다.)


한국을 떠나니 한국인이 되었다 매거진 (brunch.co.kr)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국을 떠나니 한국인이 되었다"이다. 프랑스에서 한국인으로 살아가며 한국과 관련된 일들에 참여하는 나의 일상에 대한 얘기이다. 이런저런 더 할 얘기들이 있음에도 다른 글들에 밀려 새로운 글이 올라오지 못하고 있다.


쓰고 싶은 것도 많고 써야 할 내용도 많다. 내가 전업작가라면 할 수 있겠지만, 난... 내 직업은 연구원이다. 주중에는 언제나 출근을 해서 업무를 하고 퇴근 후, 저녁 시간에나 시간이 충분하다. (물론 실험하다 중간에 시간이 나면 노트에 글을 조금 쓰고 있기는 하다.) 주말에 몰아서 쓰기엔 나에겐 다른 취미 생활도 있다. 글쓰기로 제법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글 쓰기가 이보다 즐거웠던 적이 없다. 재밌다. 출근 안 하고 글만 계속 쓰면 좋겠다. 하지만 이제 출근 준비를 할 시간이다. 현생으로 돌아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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