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뜨는 브런치북에 내 책이 올랐다. 무려 2위에 올라있다.
지금까지 다음 메인에 여러 차례 노출되었는데, 그럴 때마다 조회수는 많으면 5만 회 가까이 나오며 높은 숫자를 보여줬지만 사람들이 진짜 읽는지 어떤지를 알 수 없으니 조회수가 별 의미가 없음을 알게 되었다. 오히려 브런치 내에서 노출이 되는 경우, 하트수가 늘어나거나, 댓글로 내 글에 대한 반응이 보여서 더 좋았던 것 같다. 요즘 브런치 내에서는 하트나 이런 것에 대해서도 말들이 많지만 난 그저 하트를 사람들이 내 글이 정말 좋아서 누르는 거라고 믿고 싶다.
브런치에서 “오후 몇 시, 브런치 인기글”에 올라가 있거나 “에디터 최신픽”에 올라간 것을 보면 기뻤다. 작년에 발간했던 브런치북이 “에디터 픽 브런치북”에 올랐던 순간도 있었다. 하지만 내게 “요즘 뜨는 브런치북”은 다른 세상 같았다. 그곳에 오른 책들은 내게는 마치 교보문고의 "베스트셀러" 자리와 같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글을 쓰고, 읽기를 좋아하는 사람들만 모여있는 브런치에서 저런 선택을 받는다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그 생각이 현실이 됐다. 내 책이 드디어 요즘 뜨는 브런치북에 당당히 올라간 것이다. 글을, 책을 실제로 읽는 사람들이 이 리스트에 올라있는 책들 중 내 것을 선택해서 읽는다는 사실에 '아 이번에 책 제목 조금 잘 뽑았나?' 하는 착각도 들게 한다. 별거 아닌 일일 수 있지만, 몇 주에 걸쳐 애써서 만들었던 책인지라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봐주기를 기대했고, 이렇게 리스트에 오른 것 덕분에 그 희망이 조금 더 실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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