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 자기야, 만나자마자 '너 왜 이렇게 살쪘어?'라는 인사는 좀 그렇지 않아?
송 - 왜 누가 뭐라고 해?
황 - 아니 어제 화미 오랜만에 만났거든. 근데 보자마자 살이 쪘네, 기미가 자글자글이네 그러잖아.
송 - 틀린말도 아닌 데 뭘 그래.
황 - 원래 맞는 말이 기분 나쁜거야!
송 - 할 말 없어서 보이는 걸로 말했나 보지.
황 - 나는 다음에 '니 이빨 왜 이렇게 노랗니?'라고 할려고.
송 - 그 사람은 별 의미없이 한 말인데
자기는 의도를 가지고 하면 나쁜 사람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