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황옹졸 Mar 31. 2024

그땐 그랬지

지난 간 얘길 자꾸 하는 건

뭐랄까.

지금 내세우고 만족할 만한 게 없어서?


연애.

서로의 손을 얼마나 탐닉했던가!

운전하서 서울까지 가는 동안도 놓지 않았었는데.


결혼.

모든 곳을 만질 수 있지만

 손은

어쩌다 닿기라도 하면

화들짝 피한다니까.


 - 자기야. 손 좀 잡아 줘.

 - 손이 뭐야?

 - 이거야.

 - 이렇게?



매거진의 이전글 한몸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