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자랑하는 방법

자랑에 대한 단상

  자랑이란 사실 공유의 한 형태로,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자랑을 "자기 자신 또는 자기와 관계있는 사람이나 물건, 일 따위가 썩 훌륭하거나 남에게 칭찬을 받을 만한 것임을 드러내어 말함"이라고 정의한다. 그러나 자랑은 부정적인 의미로 인식되기도 한다. 이 글에서는 긍정적인 자랑과 부정적인 자랑을 구분하고, 어떻게 자랑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살펴본다.  

자랑⊂사실의 공유

1. 긍정적인 자랑(+)과 부정적인 자랑(-)

긍정적인 자랑은 자신이 이룬 성과를 공유하려는 선한 의도에서 시작되며, 청취자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반면, 부정적인 자랑은 자신의 우월함을 강조하려는 의도에서 비롯되고, 청취자의 반응도 부정적이다.  

2. 자랑을 하는 방법   

살면서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자랑을 해야 할 상황에 처할 때가 있다. 예컨대 기쁜 소식을 친구와 공유하고 싶을 수 있다. 하지만 자랑은 부정적인 결과를 낳을 가능성을 안고 있기 때문에 자랑을 할 때는 다음과 같은 점을 고려해야 한다.

선한 의도: 자신이 이룬 성과를 공유하려는 목적이 축하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행복의 순간을 함께하기 위한 것이라면 긍정적인 자랑으로 볼 수 있다.

청취자의 성격과 상황 고려: 자랑의 내용과 타이밍이 청취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어제 일자리를 잃은 친구에게 자신의 취업 소식을 자랑하는 것은 부적절할 것이다.

직관을 믿고 자신의 철학을 실천: 모든 상황에서 이론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우므로, 평소에 자신의 철학을 정립하고 이를 실천하며 직관을 키워야 한다. 직관은 대화의 타이밍을 잘 맞추는 데 도움이 된다.

구조도를 그려보면 이렇다.

  결론적으로, 자랑은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고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는 사실 공유 방식이다. 선한 의도와 청취자의 반응을 고려하여 긍정적인 자랑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며, 이를 위해 직관적인 판단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하면 자랑은 부정적인 것이 아닌, 타인과의 행복한 순간을 공유하는 긍정적인 행위로 전환될 수 있다.

P.S. 잘 모르겠으면 그냥 자랑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