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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지
먼길 돌아, 뒤늦게 노트북 앞에 앉았습니다. 글을 쓸 수 있어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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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양
여름을 좋아한다. 푹푹 찌는 더위도 좋고 사막의 타는 듯한 더위도 좋다. 읽고 쓰는 일로 마음을 달래며 하루를 보낸다. 현재는 제주 서쪽의 작은 마을에서 바다와 함께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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