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적인 자수성가의 표본이라 할 수 있는!!
진정 무에서 유를 창조한, 위대한 나의 아버지는..
우리 가족들이 죽어서 갈 집을 마련한 이후로,
당신이 평생동안 일구었던 회사를..
하나 밖에 없는 아들인, 남동생에게-
물려주기 위한.. 긴 작업(?!)을 시작하셨다.
(가족들에게도 거저는 절대 없는,
아버지의 강인한 캐릭터 상..
아들이라는 이유로, 회사를 당연하게(?!)
물려주는 개념은 절대! 아니었는데..
여기에 대한 남동생의 이야기는,
따로 이어서.. 하도록 하겠다.)
아버지가 계획하셨던 것 보다,
원래 있던 - 오래 되고 낡은 공장 건물과
땅은 빨리 팔리지 않았고..
또, 새로 들어갈 사옥의 공사와
대형 기계들의 이전 설치에 관한 문제들이
각종 사건, 사고들로 늘어지는 바람에..
꽤나 골머리를 앓으면서,
그만큼 시간도 좀 많이 지연되긴 했으나..
결국, 2018년 4월 26일에
이전한 사옥의 축성식을 치르고..
2018년 4월 27일에는, 이전 개업식까지!!
모든 행사를 원만하게 잘 진행할 수 있었다.
(참고로 이 날을 절대 잊을 수 없는 이유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역사적인
첫 만남이 있었던 날이었기 때문인데..
개업식 치르면서 몰래 뉴스까지 챙겨보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었던 기억이 생생하다. ㅎㅎ)
나와 둘째는 개업식 행사에서,
다과 테이블과 손님 접대를 위한
노가다(?!) 겸 찍사로 동원 되었는데...
아버지 평생의 피땀이 어린-
이 귀하고도 소중한 회사를, 우리의 가업을..
이제는 대표가 된 남동생이,
부디 별 탈 없이 잘 꾸려나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온 맘을 다해 기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