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룡뇽 알과 북방산개구리 관찰기 / 청설모와 노루발...
도룡뇽과 북방산개구리(3.24.목. 청설모와 노루발)...
무엇일까요?...
산책길에 푸릇한 것이 눈에 띄더군요...
어른 엄지손톱크기...
주변에 아름드리 잣나무...
청설모가 익어가는 잣 열매 속을 먹으려...
열매꼬투리 미늘을 떼어 떨어트린 것같습니다...
산자락 양지바른 웅덩이...
언제 낳았는지...
도룡뇽 알이 보이네요...
도너츠같은 모양의 알 주머니에...
콩알보다 작은 생명체가 들어 있습니다...
또 다른 물속...
북방산개구리 수컷...
아직 짝을 만나지 못한 듯...
물속에서 짝짓기하는 녀석들도 있고...
숨을 참아가며...
독일가문비나무 숲에...
매일 들리지요...
오늘은 새소리가 많이 들립니다...
그 나무아래...
씨앗을 날려보내고...
떨어진 열매꼬투리가 수북하고...
'수고들 많았구나!'...
커다란 나무의 밑둥을...
내려다 봅니다...
거대한 나무의 움직임만큼...
딱 그만큼...
밑둥은 땅을 움켜쥐어...
안정적인 모습으로 있더군요...
나무를 부둥켜 안고...
위를 처다봅니다...
언제나 의연한 모습이지요...
거친 수피에...
얼굴을 비벼도 보았습니다...
'참으로 멋스럽게 살아 오셨네요!'...
저 앞 구비길을...
일곱구비를 돌아가야 합니다...
푹신한 낙엽을 밟으며...
저 아래 저 바닦속에서...
많은 생명체들이...
기지개를 켜고 있을 것입니다...
'얘들아~ 이제 나가 보자!'...
걸어온 굽이길을 돌아 보았지요...
내 살아온 흔적처럼 또렸합니다...
무엇일까요?...
나무토막 오른쪽...
휴지같는 잎사귀...
세번째 굽이길...
걷기에 편합니다...
오르막도 내리막도 아닌 길...
그 굽이길 옆에...
노루발이 보입니다...
지난해 꽃대를 그대로 달고 있네요...
'시절인연'이 있으면...
여름철에 꽃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노루발꽃 사진출처: http://blog.daum.net/qkrdkfal/15715993
'이 새벽의 종달새' 블로그 http://blog.daum.net/hwangsh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