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서 온 종달새 편지(6.20.월. 자전거 하이킹)

경기도 이천시 율면 고당리에서 충북 음성 생극으로 자전거 하이킹...

100년도 못살면서...

1000년 근심으로 살아간다는 인간...


생로병사...


짧은 삶속에서...

태어나...

늙고...

병들어...

죽어가는 인생사...


인간뿐만이 아니고...

'모든 생명체는 다 죽는다'는...

절대 진리...

절대 명제...

그래서...

슬픈 숙명...


농촌에 있으면...

노인분들을 많이 접하게 됩니다...

내 부모님들도 연로하시지만...


우울한 현실일 밖에요...

인생은...

우리의 삶은...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일까요?...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일까요?...


부귀영화도...

일장춘몽이라 했는데...

나만...

내 가족만...

잘 살아...

잘 입고...

잘 먹고...

좋은 옷에...

좋은 차...

좋은 집에 살면 그만인 것인지?...


그 무엇보다도...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삶이어야겠지요...


호기를 부려...

경거망동하는 것도 그렇고...

겸손한 마음으로...

알고 지은 죄, 모르고 지은 죄...

많고 많은데...

더 이상 죄짓지 말고...

솔직 담백하게 생활하는 것이...

올바른 삶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늘~...

그렇듯이...

실천이 따라야겠지만...


아침나절...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니...

미류나무 잎사귀들이...

부산하게 흔들립니다...

'사르르르~ 사르르르~'...

잎사귀의 잎자루가 길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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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어귀...

100수를 바라보는...

멋스런 느티나무...

정자와 연이 가득한 못과 어울려...

마을의 풍치를 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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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로...

30여분 내달려 도착한...

충북 음성 생극의 개천 뚝...

하이킹하기에 좋은데...

저 앞에...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

강아지와 산책중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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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절면서 걷는 걸음...

강아지가 할아버지와...

걷는 속도를 같이 합니다...

어떤 때는...

사람보다 더 나은 동물들을 보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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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천도 가물어서...

물이 많이 줄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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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왜가리, 백로가...

물고기 사냥이 더욱 넉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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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다가와...

많은 비가 내리고 나면...

이 수중보도...

많은 물로 넘쳐나...

새로운 풍광을 자아낼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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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로 돌아오는 길...

임곡리...

처음보는 탈 것이 있기에...

유심히 살펴 보았습니다...

이 탈 것의 주인은...

저 앞에서 콩심는 할머니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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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차도 아닌 것이...

앉을 수 있게 의자가 설치돼 있고...

그 아래 수납칸도 있는데...

'노모차'라고 해야할까요?...

관절이 불편한 분들이 사용하는 것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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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 생극면 임곡리에서...

경기도 이천시 율면 고당리로 넘어가는...

농로 고갯길...

그 옛날에는...

충청도에서 한양으로 과거보러 올라가는...

지름길이었답니다...



오래된 전봇대...


흔들릴 수 없는...

외로움으로...


있어야할...

꼭...

그 자리에...


그 오래된 의연함이...

누구를 닮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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얕으막한 고갯길을 걸어서 오르자니...

길옆에 빨간 멍석딸기가 반겨주네요...

스스로 풍성하게 익어가고...

스스로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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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논뚝에서...

나이 지긋한 어르신...

콩을 심는 것인 듯한데...

'논뚝에 심는 콩은 왜 더 잘 되는 것인가요?'...


'이 새벽의 종달새' 블로그 http://blog.daum.net/hwangsh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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