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은 여름다워야 하고, 장마는 장마다워야 하지요 / 전원생활 이야기
새벽 3시경부터...
굵은 장대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더위에 창문을 열고 자다보니...
빗소리에 잠을 깼지요...
밤에 듣는 장대빗 소리...
장중하게 들리며...
어둠마져 삼키려는 듯하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저 멀리 붉은 불빛만이 아련하여...
비소리만이...
어둠을 채웁니다...
날이 밝고도...
비는 계속 내리는데...
빗소리와 전원풍광이...
한폭의 수채화를 만들어 냅니다...
여름은 여름다워야 하고...
장마는 장마다워야 하겠지요...
장대비로...
더욱 싱그럽게 보이는 들녁...
'비가 조용히 온다'는...
어머니 말씀에...
현관에 나가...
아랫마당을 내려다 봅니다...
빗소리가 듣기 좋군요...
이 비 그치고 나면...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될테고...
그 긴 폭염속에...
곡식과 과실들이 영글어 갈 것입니다...
그리고 나면...
가을이겠지요..
'이 새벽의 종달새' 블로그 http://blog.daum.net/hwangsh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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