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자란 개나리 울타리 가지치기/시계꽃 줄기 삽목하기/ 전원생활 이야기
유두(流頭)
날짜: 2016년 7월 18일(월) (음력 6월 15일)
의미: 맑은 물로 머리를 감고 밀국수를 먹으며 더위를 이기는 명절
유두는 음력 유월 보름으로, 유월의 두목격인 명절이다.
복중(伏中)에 들어 있으며 유둣날이라 한다.
이날 맑은 개울에서 머리를 감고 목욕을 한 뒤 유두음식을 먹으면
여름에 더위를 타지 않고 나쁜 일도 생기지 않는다고 한다.
유두 무렵에는 참외 등과 같은 햇과일이 나오므로 햇과일·국수·떡 등을 사당에 올리고 제사를 지내는데,
이를 유두천신이라고 한다.
이날 호남지방과 영남지방에서는 논이나 밭에 가서 농사를 관장하는 용신과 농신에게 제사를 지낸다.
찰떡을 해서 물꼬나 둑 밑에 한 덩이씩 놓고, 물이 새지 않고 농사가 잘 되기를 빈다.
보리나 밀이 나는 때이므로 밀가루 적이나 밀떡을 논에 뿌려 풍작을 빌고 일꾼들과 나누어 먹는다.
많은 비가 내리고 난...
다음날 아침...
산책길에 만나는 초록의 들녁...
서쪽 저 멀리...
매산에 비 구름이 거치고...
동녁의 비 구름도 빠르게...
이동하는데...
구름이 이동한다는 것은...
비가 물러 난다는 뜻이겠지요...
날이 반짝 든 날...
집옆 단호박 밭 3천여평...
봄내 심고 가꾼 보람으로...
단호박을 수확합니다...
밭 건너편으로는 길이 없어...
저희 집 아랫마당으로 모아다 놓았는데...
심심하셨던 어머니...
두런두런 이야기 하러 내려가셨지요...
작은 트럭으로 실어다...
선별하여...
망에 담아...
서울 가락동 농산물 시장으로 실어보내...
경매에 붙인다는군요...
"봄부터 땀흘려가며 농사지은 것인데,
좋은 값 받아야 될텐데..."하시는 어머니...
내 일처럼 말씀하십니다...
다음날 아침식사후...
더 덥기전에...
뒷켵의 웃자란...
개나리 울타리 가지치기를 하였지요...
설걷이 하고 나오신...
어머니는 울타리 밖 위뚝에서...
조릿대는...
잎을 차로 쓰려고...
따로 베어 놓고...
웃자란 가지만 잘라...
긁어 모으는데...
"네 아버지 방 볕 잘 들고, 바람 잘 통하겠다."...
외발수레에 실어...
아랫마당으로...
왼쪽의 커다란 가위로...
가지치기를 하였는데...
많이 무거워...
지금도 팔뚝이 뻐근...
그리고...
땀흘린 김에...
시계꽃 줄기를 잘라...
화분에 삽목을 해보았지요...
싹을 내서...
가을에 선물용으로 쓰려고...
여름 한철...
신기한 모습으로 다가올...
시계꽃이기에...
샤워를 하고...
점심 식사사후...
아랫마당...
목련나무 아래 평상에서...
책을 읽는데...
올해 첫 매미도...
글을 읽습니다...
많이 시끄럽지만...
참아야겠지요...
7년여를 오늘을 위해...
땅속에서 인내하며 살았을 매미인데...
유두절...
장마 끝물이라...
많이 더울 줄 알았는데...
시원한 바람으로...
있을만 합니다...
장마 기간내내...
지져분했던 평상...
아침 산책후...
물로 잘 닦아 놓았고...
시원한 바람에 마르고 나서...
돗자리를 깔고...
낚시 쿨러를 펼쳐...
책상으로 대용하니...
책읽고 컴퓨터 작업하기 좋습니다...
더욱이 무료 인터넷도 되고...
작은 호사를 누려봅니다...
욕심을 버리면...
물질적으로는 넉넉치는 못해도...
크게 부러울 것이 없겠지요...
'이 새벽의 종달새' 블로그 http://blog.daum.net/hwangsh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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