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서 온 종달새 편지(1.14.토. 눈오는 날 산책)

이른 아침 눈오는 날 산책 / 광교 호수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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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내

소나무

몇 그루로 보이시나요?

3 그루...

나머지는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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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내리는 이른 아침

호수공원에 도착하여

눈쌓인 빈 의자를 봅니다.

사람대신 눈을 앉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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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바람에 눈을 맞으며

저 길을 걸어 가지요.

부지런한 사람들의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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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가의 갈대

눈을 듬뿍 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고개숙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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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건너 동산 자락과 아파트가

눈발에 희미하게 보이지요.

물위에 반사된 모습도 같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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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의 테크 위를 조심조심 걸어 왔습니다.

물새 구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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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호숫물이 평안함을 선사하는군요.

물속에서 무엇이 날올 듯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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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쪽의 커다란 상수리 나무와 오른쪽 밤나무

홀연히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있습니다.

상수리 나무위의 까치집에 까치가 있는지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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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시나무 위 까치집도 눈을 맞고 있지요.

'난방을 잘 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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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누군가 걸어 옵니다.

'뽀드득 뽀드득' 소리를 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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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밝아 오니

눈 풍광이 더욱 선명하게 드러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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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굽이 도는 길이

참으로 좋습니다.

돌아가면 무엇이 있을까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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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 온 호수 초입

물위 여기저기 물새들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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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가는 개천가

청둥오리들이 노닐며

벌써 먹이 활동을 합니다.

'너희들은 발 시리고 춥지 않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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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에 잎사귀를 달고 있는 나무는

갈참나무 같군요.

참나무 6형제중에 봄까지 잎을 달고 있는 갈참나무는

가을 단풍이 예뻐서 '가을참나무'

곧 '갈참나무'로 불리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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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복히 눈을 이고 있는 잎사귀들

나뭇가지와 잎자루 부분 사이의 '겨울눈'을 보호하려는

나무들의 전략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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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로브잣나무 바늘잎에도

소복한 눈

얼마나 많은 눈송이가 쌓여야 이렇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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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이 진 나뭇가지에

빨간 열매가 촘촘하여

멀리서도 눈에 띔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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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눈에 빨간 열매

더욱 도드라지네요.

먹을 것이 귀한 겨울철에

새들 눈에도 잘 보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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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누구니? 어느 별에서 왔니?'


'이 새벽의 종달새' 블로그 http://blog.daum.net/hwangsh61

BAND 숲에서 온 종달새 편지 http://band.us/#!/band/61605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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