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맑은 날 아침에 숲속길을 오르며...
처녀치마
안타깝게도
꽃이 일주일을 못가고
처연한 모습을 보입니다.
노루귀
오른쪽 꽃지고 난
몽우리만 휑한데
잎사귀는 벌써 많이 자랐습니다.
잎사귀 모양도
노루귀를 닮았다고
뒤늦게 피어난 노루귀 한송이
혼신의 힘을 다하여
열정을 쏟아 내고 있지요.
물가 바위 틈에 살고 있는 다람쥐
호기심이 많고 영리하여
한참을 바라봅니다.
처다보는 눈동자에
긴장감이 엿보이네요.
긴장하면서도
호기심을 놓을 수 없는지
계속 주시하는데
청설모는 겨울잠을 자지 않지만
다람쥐는 겨울잠을 자고
청설모는 나무위가 생활 근거지지만
다람쥐는 땅위가 생활 근거지
고사리?
고비?
관중이랍니다.
싹이 올라오는 모습이
둥그렀게 모여 올라옵니다.
솔방울 씨앗마냥
깨알보다 작은 씨앗에
날개가 달려있는
독일가문비나무 열매
'이 새벽의 종달새' 블로그 http://blog.daum.net/hwangsh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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