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서 온 종달새 편지(6.21.수. 고래불해수욕장)

바닷가 아침의 노래 / 경북 영덕 고래불 해수욕장

바닷가에 살고 싶었습니다.

시집과 철학책을 들고서

아침 저녁으로 산책할 수 있는 거리에


태양이 솟아 오르는 아침

백사장 솔숲을 산책하고

방파제를 거닐며

아침 안개를 걷어내는

붉은 해를 온몸으로 맞이하며

시 한편 읊조리 싶었지요.


한낮의 번잡함이 잦아드는 저녁

코발트빛으로 물들어 가는 바닷가에서

먼 수평선을 바라보며 철학책을 읽고 싶었습니다.


아침이든

저녁이든

그 파도 소리가 나를 일깨우겠지요.


그리고

가난한 시인처럼

고뇌하는 철학자처럼

바다를 등지고 집으로 걸어 오겠습니다.


구름사이로 햇살이 쏟아지고

파도는 가까이 몰려와 부서집니다.


방파제 끝에서

저 멀리 고래불을 바라 보네요.

거대한 고래가 물을 뿜어 올리는 형상

아침 해무가 서서히 걷히는 모습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전날 저녁

경북숲사랑협회 대표님과

코발트 빛으로 물들어 가는

바닷가에서 와인 파티를 하였습니다.

'다시 찾은 낭만을 위하여'


구름사이로 햇살이 쏟아지고

파도는 가까이 몰려와 부서집니다.


방파제 끝에서

저 멀리 고래불을 바라 보네요.

거대한 고래가 물을 뿜어 올리는 형상

아침 해무가 서서히 걷히는 모습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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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불 해수욕장

고래 상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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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속으로

아름다운 아가씨가 다이빙해 들어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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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차량

SUV 차량 위에

준고정의 캥핑 구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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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이 많이 가서

한참을 바라 보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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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폭의 수묵화

이른 아침부터 고기잡이중인

배가 보이는데

어부는 고기를 잡는 것이 아니고

바다에 시를 쓰고 있는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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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구름이

멋스러움을 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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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구름사이로

햇살이 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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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칠보산 자락에도

구름이 걸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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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물러가니

밝음이 찾아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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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장엄한 풍광이 연출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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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경북 영덕 고래불 해수욕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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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수평선을 따라가면

태평양에 다다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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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온전한 아침을 맞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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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뭉클한 하루가 펼쳐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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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묵화를 장식했던

그 자그마한 배가

새벽 조업을 마치고

항구로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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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하루 일한 보람이

부두로 내려지고

그 상자는 또 누군가의 삶의 시작일테고...




'이 새벽의 종달새' 블로그 http://blog.daum.net/hwangsh61

BAND 숲에서 온 종달새 편지 http://band.us/#!/band/61605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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