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 온 종달새 편지(8.11.토. 잔디밭 물주기)

많이 가문날 잔디에 물주기 / 경기도 이천시 율면 고당리


짧은 장마에

일찍 찾아온 무더위

긴 여름 각오하라는 듯

대지는 많이 가물고

생명들 모두 그 더위에 허덕입니다.


위 아래 잔디밭도 타들어 가고

텃밭의 고추 가지 오이도 생육이 시원찮아 오그라 드니

그것들 바라보는 어머니 마음도 타들어 가지요.


한낮의 불가마같은 시간이 지나고

그늘이 드리울 시간즈음

"얘~ 큰애야! 잔디밭과 텃밭에 물좀 주어야겠다"하십니다.


연결된 긴 호스

물이 급하게 필요한 누렇게 타들어 가는 잔디를 찾아 다니며

흠뻑 물을 주지요.

텃밭의 작물들에게도 줄기부터 물을 뿌려 더위를 식혀주고

흙이 질척하도록 물을 줍니다.


급하게 목마른 곳에 물을 주고

다음으로 생명력이 긴 나무들에게 물을 주네요.

배나무 사과나무 감나무 복숭아나무...

나무 밑둥 둘레에


생명이 깨어나는 듯하고

목마른 나비며 메뚜기들도 모여들어 목을 축이니

내 마음도 흡족합니다.


거의 매일 2시간여 흠뻑 물을 주고

어둑어둑하여 들어오지요.


그렇게 오래 가문데도

과일나무들 열매들은 어떻게 튼실하게 익어가는지 신기합니다.

심지어 더 달다고 하니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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