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서 온 종달새 편지(10.30.금.11월 생태일지)

어느해 늦가을 단풍과 겨울 양식 김장하기...


%C5%A9%B1%E2%BA%AF%C8%AF_%C1%D6%B8%BB20131014_161249.jpg

양지바른 현관...

어머니께서 정성껏 가꿔오신...

호박과 도라지, 꽈리를...
오후 햇볕에 말리고 계십니다...

%C5%A9%B1%E2%BA%AF%C8%AF_%C1%D6%B8%BB20131014_172935.jpg

호박꼬지, 가지꼬지 옆으로...
모종으로 가져온 시계꽃 어린 싹...
올 겨울 잘 넘기면 내년에...
귀하고 멋스런 꽃을 볼수 있겠지요...

%C5%A9%B1%E2%BA%AF%C8%AF_%C1%D6%B8%BB20131015_072337.jpg

아침 산책길...

산모퉁이...
저 길을 돌아가면...
부모님 사시는 집이 나오지요...


%C5%A9%B1%E2%BA%AF%C8%AF_%C1%D6%B8%BB20131015_072738.jpg

추위온다하여...
바나나 나무 두그루를 평상대 안으로 파서 옮겼습니다...
동생네 까페에 가져갈 것인데...
이국의 풍치가 풍기는 잎사귀가 멋스럽습니다...

%C5%A9%B1%E2%BA%AF%C8%AF_%C1%D6%B8%BB20131016_065909.jpg

서리가 내리던 날...

아침 산책길에 만난...
움직임이 없는 잠자리...

이제부터...
하루하루가 힘겨운 삶이지요...


%C5%A9%B1%E2%BA%AF%C8%AF_%C1%D6%B8%BB20131016_070521.jpg

짝짓기중인 메뚜기 한쌍도...
추위때문인지 가까이 다가가도 반응이 없는데...
이제 곧 한살이를 마감해야 합니다...


%C5%A9%B1%E2%BA%AF%C8%AF_%C1%D6%B8%BB20131016_071207.jpg

철늦은 꽃...

우리나라 토종꽃인 메꽃...

흔히 나팔꽃이라고 부르는 것은 외래종...

밤새내린 이슬과 서리로...
이녀석은 얼음을 덮고 있는데...
얼마나 시리고 추울까요?...


12%B3%E2%B4%DC%C7%B3.JPG

어느해 가을...
충북 음성 봉학골 산림욕장 아래...
용산리 저수지...
'호수같은 이성'이라 했나요?...

12%B3%E2%B4%DC%C7%B3_2.JPG

그해 가을...

단풍 끝물인...
충북 음성 봉학골 산림욕장...

12%B3%E2%B4%DC%C7%B3_4.jpg

위쪽 노란색 군락...
제왕의 색이라는 황금색...
잎갈나무 단풍...
이제 눈처럼 낙엽져 휘날려 내리겠지요...


12%B3%E2%B4%DC%C7%B3_5.jpg

가을이 깊이와 있습니다...
백호 두마리...
올 한해도...
어린친구들 등에 태우고 논다고...
고생했지요...
등짝이 반들반들...


12%B3%E2%B4%DC%C7%B3_6.jpg

붉은 단풍색이...
불이 붙은 듯합니다...

12%B3%E2%B4%DC%C7%B3_9.jpg

물길과 어울린 단풍...
멋스럽고 운치가 있지요...

12%B3%E2%C2%F9%BC%AD%B8%AE.jpg

멋스런 노을 아래...
수확이 끝난 들녁...
커다란 머쉬멜로...
300KG, 10여만원...
곤포(비닐)사일리지...
효소를 넣어 발효시켜 겨울 사료로 사용한답니다...

12%B3%E2%C2%F9%BC%AD%B8%AE_2.jpg

또다른 아침 들녁...
서리가 하얗게 내려앉았네요...

13%B3%E2%B1%E8.JPG

낙엽지는...
따뜻한 어느 가을 주말...

13%B3%E2%B1%E8%C0%E5.JPG

텃밭의 무우, 배추를 거둬들여...

2714B43B54686E0F1612F3

전날...
배추를 썰어서 물에 잘 씻어...
소금물에 절구었다...
다음날 아침...
물에 휑구어...


2146D13654686E302C0E89

물기를 빼면...
이제 김장의 반은 끝난 것이랍니다...


13%B3%E2%B1%E8%C0%E5_4.JPG

이제 본격적으로...
김장을 담굽니다...
예전에는...
김장방학이 있을 정도로...
집안의 커다란 행사였다지요...

13%B3%E2%B1%E8%C0%E5_5.JPG

매운 고추가루...
각종 젓갈넣고...
미리 썰어 놓은 무우채와 파등 야채로...
양념속을 만들어...

%C5%A9%B1%E2%BA%AF%C8%AF_%B1%E8%C4%A120131110_105731.jpg

절인 배추에...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둘러앉아...
속을 넣습니다...
"너네 김장속이 맛있고 실하게 된 것같다"...

"그러게요~ 김장 농사 지으신다고 고생하셨어요. 어머니~"...


13%B3%E2%B1%E8%C0%E5_6.JPG

이렇게...
포기배추속을 채워...
가지런히 통에 넣으면...
김장이 끝나지요...

이것으로...
겨울준비가 끝난 샘이랍니다...


세월이 많이 바뀐 요즘도...
긴긴 겨울을 나려면...

김치만한 것 있을까요?...


종달새 홈페이지 http://blog.daum.net/hwangsh61/1120

매거진의 이전글숲에서 온 종달새 편지(10.26.월. 세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