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재촉하는 가을비 내리니, 단풍잎들은 하염없이 떨어지고...
밤이 찾아오니...
또 다른 모습이지요...
다음날...
비가 그치고...
더욱 겨울에 가까이 간 모습...
충북 음성 봉학골 산림욕장...
먼저 시작된 오른쪽 단풍은 지고...
왼쪽의 노오란 빛은 잎갈나무(낙엽송) 단풍...
'우산셋이 나란히'...
가랑비 맞으며 산책하시는 분들...
계곡에 물소리 다시 들리니...
생동감 있고...
이제 가을이 떠나 갑니다...
붙잡아도 매달려도...
가을은 가고...
겨울이 올테지요...
그래도...
많이 아쉽습니다...
올 가을...
단풍과 어울려...
잘 놀았습니다...
몸도...
마음도...
단풍에 젖어서...
마지막 물레방아가 돌아갑니다...
물소리와 함께...
저 청명한 물소리...
참 반갑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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