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서 온 종달새 편지(11.19.목. 단풍은 다지고)

단풍 지고, 눈 오고 나면 또 봄이 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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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온 뒤라...

상큼한 가을 아침...

단풍은 어디로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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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꼭 힘들게 받아들일 것은 아니지요...

이처럼 환상적인 '나니아 연대기'를 연출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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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겨울이 지나야...
봄이 오듯이...
영산홍 참 곱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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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감있는 물소리...

생동감있어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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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학골 산림욕장...

그늘집 아래...

물 가까이는...

이제 찬기운이 느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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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록의 계절...

그리고 영산홍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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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단풍, 청단풍...

노오란 은행나무 단풍...

그 짧았던 화려한 열정은...

미련없이 가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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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한 봄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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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후...

일용할 양식 챙겨오며...

마음의 양식도 빌려왔습니다...

너무 어렵군요...

'카프카 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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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더 깊은 산책길...

물흐르는 소리에 낙엽 밟는 소리는 묻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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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길 돌아 내려오는 길...

낙엽송 바늘잎이 노랗게 떨어져...

눈이 내린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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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오란 눈내리고...

하얀 눈이 내리겠지요...

폭신폭신...

밟는 촉감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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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레방아 주변...

조금은 을씬년스러워도...

가을의 운치가 있습니다...

물이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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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은 순환하여...

이렇게 아름다움을 선사하는데...

게으름을 피울 수가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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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에 물이 불어...

수련도 물에 잠기고...

그 물위에 낙엽송 바늘잎이 떠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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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내려놓으니...

많이 헐거워졌습니다...

저 헐거워진 상태로...

겨우내내...

눈보라를 온 몸으로 맞아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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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어느날...

벚꽃피던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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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녀석...

가을지나 겨울오는데...

아직도 소금 얻으러 다니나 봅니다...

에고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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샛노란 튤립나무 단풍잎...

비바람에 떨어져...

그 빗방울을 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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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씨앗이라고는...

저 붉은 산수유 열매만이 남았는데...

이것들도 곧 제 갈길 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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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북적대던 저 물놀이장...

인적은 간 곳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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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반 사람반...

홍역을 치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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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만이 발에 밟힙니다...

바스락 바스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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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붉은 단풍은...

비를 맞아 더욱 피빛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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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관계로...

숲체험 소요가 없어...

여유롭게 글을 읽습니다...

삶의 깊이를 더하고자...


'이 새벽의 종달새' 블로그 http://blog.daum.net/hwangsh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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