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수능 DSAT 체크리스트

Feat. 디지털 SAT 유의사항.

Oct 1. 2023

안녕하세요, 예슬쌤입니다.

오늘은 본격적으로 DSAT 시험에 대해 알려드리는 첫 시간인데요.

첫 시간인 만큼, 시험 치기 전에 꼭 알고 계시면 좋을 것들 3가지로 정리해 봤습니다.

[1] 도착시간과 장소에 대하여

장소를 고를 때는 딱 한 가지만 기억하세요.

반드시 내가 잘 아는 곳이면 좋고요, 그게 아니라면 한 번쯤은 꼭 가보셔야 합니다. 아시겠지만 외국인 학교들 중 이름이 비슷한 곳들이 많기 때문에 헷갈리지 않을 수 있도록 한 번쯤은 미리 가셔서 둘러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잘 아는 곳을 고르라고 하는 이유는 단 하나.

안 그래도 SAT 시험 친다고 긴장될 텐데, 공간까지 잘 모르면 더 긴장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보통 본인의 학교가 리스트에 있다면 반드시 본인의 학교에서 시험을 치라고 권장드리고 싶습니다.

도착시간에 대해서는 항상 일찍 도착하면 좋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SAT 시험장은 보통 아침 7:45분에 게이트를 열게 되어있습니다. 꽤나 일찍 열기 때문에 7:45분까지는 아니더라도, 시험 시작 30분 전에는 반드시 가시는 걸 권장드려요. 시험 당일 많은 변수가 도사리고 있습니다. 화장실이 급할 수도 있고, 차가 막힐 수도 있고, 택시가 잘 안 잡힐 수도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너무 여유롭게 준비하지 마시고, 도착 예정 시간보다 30분 더 일찍 도착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일찍 도착해서 시간이 많이 남는다면, 마인드컨트롤을 하면서 긴장을 스스로 완화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전날에 잠 잘 자는 것, 그리고 자극적인 음식 먹지 않는 건 기본적인 자세인 거 아시죠?

실제로 제 학생 중에 전날에 매운 음식을 먹었다가 SAT 시험 칠 때 배가 너무 아파서 스코어를 캔슬해야 했던 학생이 있었습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은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게 먹는 것 잘 조절하셔야 합니다.

[2] 준비물은 미리 챙기자

DSAT로 바뀌면서 기존 SAT 시험 때보다 챙겨가야 할 물품들이 몇 가지가 더 있는데요.

이 물품들은 반드시! 단 하나도 빠짐없이 챙겨가셔야 합니다.

우선은 '블루북'이라는 앱이 깔린 노트북이 필요합니다. 3시간 동안 시험을 쳐도 무리가 가지 않는 사양이어야 하고요. 배터리 충전하시는 것 잊지 마세요. 그래도 혹시! 배터리가 나갈지 모르니 충전기는 필수입니다.

('블루북' 다운로드하는 방법과 필요한 노트북 사양에 대한 더 자세한 건 밑에 링크 첨부해 뒀으니 꼭 확인해 주세요.)

그다음엔 여러분들의 SAT 티켓을 프린트해서 가져가셔야 하고, ID 꼭 잊지 말고 챙겨가세요.

티켓 같은 경우, 시험 1-5일 전에 '블루북'에 들어가시면 몇 가지 셋업 해야 할 게 있어요. 셋업이 끝나고 나면 티켓을 뽑을 수 있게 앱이 알아서 정리해 줍니다. 마지막으로, 수학 섹션 풀 때 필요한 계산기와 수학 문제 풀 때 쓸 필기도구까지 챙기시면 시험 치는 데는 큰 무리 없을 거예요.

그다음에 필요한 것들은 챙겨 가면 좋은 것들은 알람이 울리지 않는 손목시계와 쉬는 시간에 먹을 수 있는 간단한 스낵 종류, 그리고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태블릿 하나 더 챙겨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혹시 모르니까요.

[3] 아이디는 한 번 더 확인!

칼리지보드에서 받아주는 아이디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가장 안전한 방법은 주민등록증 혹은 여권이 되겠습니다. 학생증도 괜찮다고 쓰여있지만, 혹시 모르니 저라면 여권도 챙기겠어요.

ID 속 사진은 본인이라는 것을 증명해 줄 정도로만 비슷하면 되고, 이름 역시 어드미션 티켓에 적힌 이름과 아이디에 적힌 이름이 같아야 합니다. 영어 이름, 한국 이름 섞어서 쓰는 친구들 있죠? 꼭 여권이나 학생증에 쓰여있는 이름으로 SAT 등록하셔야 합니다. 이름 안 맞으면 골치 아파지니까 꼭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