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의 매듭
추운 새벽 고백을 했다.
안지 7년차, 이 애태움에 마침표를 찍고 싶었다.
"정말 좋아했어요 저."
"그 동안 티를 못 냇던 게 후회되서
이제야 말해요."
전혀 모를거라 생각했다.
"알고 있었어 환아"
그렇게 7년의 매듭을 풀어갔다.
"우리 처음 봤던 술집, 그 때 너 충분히 표현했었어."
"제가요? 그때 뭐라고 했었죠?"
"나는 정말 안돼요?라고 물었었지.
정말 자존심 상할 말인데, 넌 용기 냈었어."
나도 잊고 지낸 시절을 기억하고 있었다.
하지만 완곡한 거절이였다.
더 하고 싶었던 말을 참기로 했다.
"누나 역시 누군가의 로망이였다는 것만 기억해줘요."
"정말 고마웠어. 넌 충분히 용기있고 멋있었어.
내가 뭐라고."
악수를 나눴다.
"우리 이제 말놓자 7년이나 알았네."
서로의 진심을 나누기까지 참 오래걸렸다.
집 가는 길이 그리 춥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