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32 왜 투자하고 있으신가요?

by 팥도리

요즘 투자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었습니다.


누군가는 미래의 자유를 위해, 누군가는 불안한 노후를 지키기 위해, 또 어떤 이는 그저 돈이 불어나는 숫자놀음이 좋아 투자라는 세계에 발을 들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손실과 수익에 희로애락을 느끼고 현타도 오면서 한 가지 생각이 듭니다.


"왜 나는 계속 투자하고 있을까?"


오늘은 왜 투자하고 있는가에 대해서 말해보겠습니다.


투자 중 얻는 감정들


처음엔 남들 따라 시작합니다. 유튜브, 책, 웹서핑으로 누군가의 투자 추천을 보면서 시작하죠.

누구나 아는 대형 성장주, 고배당주, 레버리지상품 등에 한 발씩 담그며 손익에 일희일비하고 배당금에 기뻐하다가 어느 순간 답답해집니다.


"공부도 관심도 생각도 모두 투자에 집중하고 시간을 투자하고 있는데 당장 삶은 달라지지 않거든요."

그러면서 현타가 오거나 투자를 중단하기도 합니다. 또는 누군가의 투자수익을 부러워하며 과도한 부채로 큰 손실을 입기도 합니다.


저도 부정적인 생각들을 가지다가 스스로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투자는 돈을 불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삶의 방향을 찾는 과정이구나."


제가 투자하는 이유는 숫자 그 이상입니다.
불확실성 속에서 선택하며 시장과 기업을 공부하는 과정에서 나만의 관점이 자라납니다. 투자를 위해 절약하고 저축하게 되고 미래를 준비하는 습관이 만들어집니다.


물론 주식창 수익률이 흔들리는 날들도 많습니다.

기업의 문제만이 아니라 경제, 제정세에 의해서도 오르내립니다.


그럴 때마다 다시 질문합니다.


“처음 투자를 시작할 때의 나는 무엇을 기대했지?”


투자를 통해서 얻는 건 돈이 아니라 생각과 삶이다.


손실과 이익 그 뒤에 쌓이는 작은 경험들이 어느 순

간 내 삶의 자산임을 깨닫습니다. 투자는 기다림이고, 관찰이고, 기록입니다.


남들과 속도를 비교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최고의 수익률 대신, 오랜 시간 나를 지켜줄 투자 습관을 만드는 게 진정한 목표임을 알게 됐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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