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틴은 에너지를 관리하고 스케쥴링 해준다는 면에서 좋다. 한정된 에너지를 어디에 어떻게 쓸 것인지 루틴이 잡혀 있다면 생산력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 루틴이 없다는 건 마치 충동구매를 일삼는 프로 쇼퍼의 행태랑 같다. 얼마 있지도 않은 통장 잔고를 생각하지도 않고 물건을 사는 쇼핑 중독자처럼 충동적으로 에너지를 소비한다면 나의 에너지는 마이너스를 허덕이다가 결국 번아웃에 몰릴 수 밖에 없다.
반복되는 루틴이 생산력에 좋은 이유는 결국 생산력은 집중력의 문제기 때문이다. 나의 에너지를 어디에 어떻게 쓸 것인지 계획과 예상이 잡혀 있다면 에너지를 쓸 때 집중력은 올라간다. 에너지를 써야 하는 구간과 에너지를 회복하는 구간이 명확하게 체계가 잡혀있어야 집중력이 높아지고 그건 곧 생산력으로 이어진다.
루틴은 에너지를 관리하고 운동은 에너지의 용량을 확장해준다. 결국 건강한 삶이란 루틴과 운동, 이 두 가지의 생활 습관이 기본이 되야 맛볼 수 있다. 루틴으로 꾸준히 에너지를 관리하며 나의 집중력을 유지하고 운동으로 에너지의 총량을 확장하며 에너지를 다방면에 투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