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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전민준 Jan 29. 2022

24살 여대생, 인생 첫차로 쌍용 티볼리 4개월 타보니


안녕하세요 전민준의카시트 전민준입니다

지난 주말 대전 서구에서 티볼리를 첫 차로 구매하신 24살 대학생 여성 독자분을 만났습니다.

남초 채널이다 보니까 여성 구독자분을 모신다는 게 색다른 느낌이기도 합니다.

첫 차로 티볼리는 어떤 느낌일까. 그리고 쌍용차가 어려운 상황에서 선뜻 구매하시는 게 쉽지 않으셨을텐데...      

독자분께서 출고하신 차량은 2022년 티볼리. 그랜드 화이트 색상의 차량가격 기준 2250만원입니다. 4개월 동안 대전에서 세종으로 인턴 근무를 위해 출퇴근 용도로 구매하셨습니다.

평균속도 60㎞/h로 주행하시는데 연비가 6~7㎞/l 나오는 점은 정말 아쉽다고 하십니다.     

말 나온김에 단점부터 집고 넘어갈께요!


일단 티볼리 승차감. 승차감을 바란다면 티볼리는 추천하기 힘들다고 하셨어요.

티볼리는 전륜구동 경우 후륜에 토션빔을 탑재해 승차감이 다소 떨어지는 데 그것을 그대로 느끼고 계셨습니다. 물론 사륜구동을 선택하면 멀티링크를 탑재해 승차감이 개선되죠.     

그리고 4개월 만에 디스플레이가 고장난 점. 오토스탑 활성화 기능 알림이 계기판 중간에 떠야 하는데 왼쪽에 나타납니다. 그래서 속도계를 가리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장점이라면 우선 디자인. 화이트 익스테리어 컬러에 강렬한 레드(R) 포인트가 엣지를 살립니다. 소형SUV지만 여성 운전자가 운영하기에 부담 없는 크기도 장점이죠.   


17인치 다이아몬드 커팅 휠과 도어스팟램프&LED 도어스커프가 기본적용된 것도 이 차의 전체적인 디자인을 완성합니다.     

디스플레이 시인성도 장점 중 하나입니다. 실내 디자인 및 시인성 강화를 위해 대화면 10.25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를 전 트림에 기본 적용했습니다. 운전석에서 센터페시아를 터치하는 데까지 거리 등도 적절하죠.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를 비롯해 와이파이 풀미러링, 라디오 자동주파수 변경, 음성인식, 실시간 음원 저장, 후방카메라 등의 8인치 스마트 미러링 패키지를 기본 적용한 것도 초보 운전자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뒷좌석 만족감은 충분합니다. 소형 SUV 특성 상 승차감은 불리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주먹 한 개가 남는 레그룸과 넉넉한 헤드룸, 시트의 안락함, 등받이 각도 역시 장거리 주행에 불편함이 없다. 동급에서 유일하게 2열 열선시트를 갖춘 것도 장점이다. 

4인가족 패밀리카로 이용하기에도 모자람이 없습니다. 다만 차박용도로 활용하기에는 다소 부족할 것 같다는 게 독자분의 생각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채널 전민준의카시트에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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