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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전민준 Jan 16. 2022

르노삼성 XM3 하이브리드, 가격 책정 중… 곧 출시



르노삼성자동차 XM3 하이브리드 가격이 조만간 공개될 에정입니다. 르노삼성차는 XM3 하브 가격을 책정 중이며 이르면 올 상반기 중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르노삼성 중앙연구소(RTK)와 르노그룹의 협업을 통해 제작된 전략차종 XM3는 해외에서는 ‘뉴 아르카나’라는 차명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를 제외한 전세계 판매 물량은 모두 르노삼성 부산공장에서 생산해 수출하는 구조입니다.     

XM3 하이브리드 모델은 2021년 6월 국내에 출시된 2022년형 XM3 가솔린 모델과 외관은 동일하면서 파워트레인만 교체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국내에서 XM3는 TCe 260 터보 직분사 가솔린 모델과 1.6 MPi 가솔린 모델 두 가지로만 판매하고 있습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이르면 올해 상반기에 나올 전망입니다.     

유럽에서 판매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모델은 4기통 1.6ℓ 가솔린 엔진과 3개 전기모터, 1.2㎾h의 리튬이온배터리 조합으로 최고 출력 145마력의 동력 성능을 발휘합다. 유럽 기준 공인 연비는 리터(ℓ)당 24.4㎞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당 111g에 불과합니다.     

현재 르노삼성은 3000만원대를 유력하게 검토하는 중입니다. 한국 시장에선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가 지난해 3만315대 팔리며 가장 큰 인기를 얻었고 K8 하이브리드(1만5839대), 니로 하이브리드(1만96대) 등도 많이 팔렸습니다.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소비자들이 하이브리드차를 '중간 기착지'로 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전기차를 구입하기엔 아직 비싼 가격과 충전소 부족 등이 걸림돌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하이브리드차는 보통 저속 주행시 배터리를 사용해 모터가 돌고 고속 주행에는 엔진을 쓰는 구조입니다.     

소비자 입장에선 내연차 대비 연비가 좋아 경제성이 높고, 전기차보다 주행거리에 덜 신경을 써도 됩니다.     

하이브리드차 수요 증가는 국내뿐만이 아닙니다. 유럽에서도 지난 3분기 친환경차 판매량을 보면 전기차 비중은 10%인 반면 하이브리드차는 30%에 달했습니다.     

다만 우리나라의 경우 정부가 오는 2023년부터 하이브리드차를 친환경 차량 목록에서 제외하겠다고 예고한 뒤 각종 세제 혜택을 줄이는 추세라 하이브리드차 인기가 가라앉을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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