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그림일기 上

오크우드 호텔 / 은각사 / 철학의 길 / 카츠쿠라 / 후시미 이나리

by 화랑
너저분..
간사이 공항에서 마주하는 호로요이 광고를 볼 때면 일본에 도착한 느낌이 물씬 난다. 여기서 인증샷 찍는 게 국룰 아니겠슴까
대충 벼락치기

https://maps.app.goo.gl/EU6bAok8vAxX8BH16

여기서 먹은 오니기리. 마감 시간이 얼마 안 남아서 급하게 주문하다보니 엉뚱한 게 나왔다.

낫토가 한국 물가에 비해 10배 싸다. 맛은 10배 맛 없음.
이 정도면 하트시그널 나가서 "제 직업은 은각사 모래 아티스트입니다."라고 말해도 될 듯
지독하다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는 디테일
별처럼 생긴 이 풀떼기가 아주 신비롭고 귀여웠다.
일기엔 안 썼지만 철학의 길도 들름

https://maps.app.goo.gl/nNAHy84YCwEmnfXU9?g_st=com.google.maps.preview.copy

일단 이 조합만으로도 한끼 뚝딱 가능
돈까스 소스가 일반 우스터 소스가 아니다. 적포도주로 만들었다는데 그럴싸함. 미소 된장국은 사골 베이스인지 밀키한 맛~
형편없는 제 사진실력을 탓해주세요 돈까스는 죄가 없어요

https://maps.app.goo.gl/4JeBJZm3p3XP5U1EA

기깔 났음
딱 "깐또리 로드~~" 부를 재질

https://maps.app.goo.gl/snyryTQ3gKNv2UeK9

초밥이 벼락 맞는 게 제법 일본스러운 작품
진지하게 이거 사려고 고민하다가.. 내 방에 이거까지 있으면 너무 일스러워질까봐 포기..
오사카/교토에서 재밌는 전시를 정말 많이 하고 있었다. 굵직하게는 모네전, 쿠사마야요이전부터 온갖 감각적인 전시가,,
her stories 라고 여성주의 전시도 하는 것 같던데 너무 보러 가고싶었다. 돈만 있으면 또 오는 건데

https://maps.app.goo.gl/eF8mrucWqVxMfGyS9

일본어 까막눈이라 소용없어버려
요게 탐났는데(글자 없는 드로잉북) 가격이 무려 10만원 이상이라~ 안녕..
후시미이나리 가는 길
그래두 자전거 타면서 본 풍경이 참 아름다웠다.
이런 건 지하철에서 못 보니까
첫번째 야키토리 집은 그저 그랬고

https://maps.app.goo.gl/7LAgWcX5k2rWWgRp8

여기가 찐찐찐찐찐이야
완전 찐이야~
뜨끈한 사케로 자전거 타느라 지친 몸을 녹였다.
주문하고 드럽게 오래 걸리길래 왜 그런가 했더니 할머니가 반죽부터 튀김옷까지 직접 빚어서 만드시느라 그런 거였던.. 한입 먹자마자 바로 무릎 꿇고 머리 탁 쳤다



-중편에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