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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wave Aug 31. 2023

온드 미디어와 홈페이지의 차이 그리고 OMR


안녕하세요.


오늘은 OMR에 대해 소개하기 이전에 OMR의 기본이 되는 자사 미디어 (온드 미디어)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OMR (Owned Media Recruiting)은 자사에서 보유하고 있는 미디어를 활용하여 채용 및 마케팅을 진행하는 방법으로 잠재 고객 획득, 팬 획득, 반복 구매 등 다양한 면에서 유용하기 때문에 SNS 또는 광고 등과 더불어 자사 미디어 (온드 미디어)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OMR의 기본이 되는 자사 미디어란 구체적으로 무엇을 이야기하는지 이쯤에서 한 번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자사 미디어 (온드 미디어)란?


본래 온드 미디어란 기업이나 조직이 스스로 정보를 발신하기 위해 운영, 활용하는 매체 전반을 가리키며 여기에는 브로슈어 및 카탈로그 등과 같은 실물 매체도 포함됩니다.


특히, 온라인 마케팅에 있어서는 자사의 웹사이트나 블로그 등 자사가 자유롭게 정보를 발신할 수 있는 Web 상의 매체가 이것에 해당한다 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홈페이지를 말하는 것인가요?


홈페이지와 온드 미디어는 무엇이 다른가요?


공식 사이트, 소위 기업의 홈페이지에는 일반적으로 상품 정보, 서비스 내용, 회사의 정보 등이 기재되어 있으며 이것들은 기업이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서만 필요한 정보들입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입하려고 마음을 먹기 전에 기업 사이트를 들어가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기 전에 유사한 상품이나 서비스 중에서 어느 것이 가장 좋은지, 어느 것이 가장 자신에게 잘 맞는지 정보를 수집하고 그 정보를 바탕으로 비교 검토를 하는데요. 즉, 기업의 홈페이지에 소비자가 액세스할 때는 이미 구입하고자 하는 상품의 결정이 거의 끝났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구글이 2011년에 만든 ZMOT이라는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는데요. ZMOT은 'Zero Moment of Truth'의 약자로 '고객은 매장에 와서 구매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오기 전에 이미 인터넷 등을 활용하여 정보를 수집하고 마음을 결정한다'라는 소비 행동 모델입니다.



<소비자들의 소비 행동의 변화에 맞춘 온드 미디어의 역할>


거의 모든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요즘.

소비자들의 소비 행동은 다음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TV 광고나 SNS 광고 등으로 상품의 존재를 알게 된다.


                                      ↓


관심이 가는 상품에 대한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모은다.


                                      ↓


이 상품이 내가 원하는 상품인지 아닌지 판단한다.


                                      ↓


오프라인 및 온라인으로 이미 구입하기로 결정한 상품을 구입한다.


                                      ↓


사용해 보고 만족하면 같은 행동을 반복, 만족하지 않으면 반복하지 않는다.




즉, 상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기 위해 기업은 스마트폰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단계의 소비자와 접촉해야 하며 이것을 실현하는 것이 바로 온드 미디어의 역할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는 특정 상품에 관심이 있을 때 그 브랜드의 상품에 대해서뿐 아니라 그 밖에 유사한 상품은 없는지, 지금 유행하는 상품은 무엇인지 등의 다른 브랜드와 상품에 대해서도 정보를 수집합니다.



하지만 홈페이지에는 일반적으로 자사의 상품 및 서비스와 관련된 정보밖에 없습니다. 이런 경우 자사의 상품에 대한 정보를 모으고 있는 사람에게는 홈페이지를 노출시킬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어떤 상품을 구입할지 아직 구매 상품을 결정하지 못한 사람, 상품 구입을 망설이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노출시킬 수 없습니다.



이러한 면에서 온드 미디어는 더 많은 잠재 고객과의 접점을 가지는 집객 채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잠재 고객으로부터 인지 획득


온드 미디어의 운영 및 활용을 통해 잠재 고객으로부터의 인지를 높일 수 있습니다. 잠재 고객이란 자사의 존재나 상품, 서비스 등에 대해 아직 정보를 갖고 있지 않은 고객을 말하며 기대 고객은 자사에 어느 정도의 흥미와 관심을 갖고 있는 고객을 말합니다.


잠재 고객은 기대 고객이 될 수 있지만 현시점에서는 전혀 접점이 없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때문에 상품이나 서비스를 모르는 잠재 고객이라도 온드 미디어를 운용하고 있으면 검색 엔진이나 SNS 등으로부터 유입을 기대할 수 있게 됩니다.


잠재 고객은 상품이나 서비스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으므로 귀사에 대한 정보나 상품 등을 검색하거나 검토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잠재 고객들에게 어떠한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서는 언론 미디어나 콘텐츠와 같은 방향에서 접촉해야 합니다.


구매 및 신청과 같은 전환으로 이어지려면 무엇보다 그것을 인식하고 인지할 수 있어야 합니다. 때문에 잠재 고객에 대한 접근 방법으로서 온 드 미디어의 활용은 매우 유용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자사의 브랜딩 향상


온드 미디어의 운영은 자사의 브랜딩 향상과 자사 브랜드의 팬이라고도 할 수 있는 서포터의 획득에도 효과적이며 온드 미디어는 자사가 관리, 운용하는 매체이기 때문에 자사가 원하는 방향이나 추구하는 이미지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즉, 통일감이 있는 메시지나 정보의 제공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사가 원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콘텐츠의 내용뿐만 아니라 온드 미디어의 디자인이나 색채 등도 브랜딩에 있어서 유용하다 하겠습니다.



판매 촉진으로 연결



온드미디어의 활용은 판매 촉진으로도 이어집니다. 요즘은 상품이나 서비스를 인지하고 있어도 곧바로 구입에 이르는 일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상품 상세 페이지나 입소문, SNS 등으로부터 정보를 수집하고 비교적 긴 검토까지 마친 후에서야 구매가 이루어집니다.


이러한 상태의 고객에게는 온드 미디어가 매우 유용합니다. 온드 미디어 콘텐츠에서는 상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어필이 가능하며 직접적으로 추천하는 내용이 아니라 고객이 의문을 갖기 쉬운 문제나 니즈에 대해 설명하는 형태의 콘텐츠도 공개할 수 있습니다.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입하려면 고객에게 유용한 제품임을 알아야 하는데, 그 일에 있어서 온드 미디어는 매우 활용하기 쉬운 매체입니다.


서포터 (팬)의 획득이나 로열티 향상 등 고객 육성도 중요합니다만, 중요한 목표인 매출을 실현할 수 없으면 효과적이라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온드 미디어는 판매 촉진에도 이어지므로 최종적으로 매출 상승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온드 미디어를 활용한 OMR (Owned Media Recruiting)은 어떤가?



위에서 설명한 온드 미디어의 고객을 구직자로 바꾸면 이해가 쉽습니다. 상품 판매에 있어 온드 미디어는 더 많은 잠재 고객과의 접점을 가지는 집객 채널이라면 채용 시장에 있어서의 OMR은 더 많은 잠재 구직자와의 접점을 가질 수 있는 채널의 형태라 볼 수 있겠습니다.


또한 '판매 촉진으로의 연결'을 '지원자 증가로의 연결'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온드 미디어를 활용하여 자사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시켜 주고 자세한 설명과 어필이 더해진다면 채용에 있어서도 지원자의 증가라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참고문헌:


https://n-works.link/blog/marketing/owned-media-recruiting

https://mieru-ca.com/blog/ownedmedia/

https://n-works.link/blog/marketing/about-owned-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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