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챙김 걷기>

by 걷고

*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ABC) 트레킹


16명의 걷기학교 회원들과 함께 ABC 트레킹을 다녀왔다. 단 한 사람의 낙오도 없이 모두 무사히 ABC에 올랐다는 것과 10박 11일의 긴 여정 중 사소한 말다툼조차 없었던 것은 기적 같은 일이었다. 혼자 시도했다면 중간에 포기했을 가능성이 높았는데, 길벗 덕분에 완보할 수 있었다. 이 길을 걸으며 수많은 계단을 올랐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돌계단을 오르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다. 총 6일간의 트레킹 기간 중 3일 간 비를 만나 힘들게 걸었고, 비에 젖은 옷과 등산화 등을 말리느라 애쓴 기억도 있다. 길의 모습인 돌계단, 날씨의 상황인 비 모두 쉽지 않은 장애물이었지만, 이 장애물들이 우리의 길을 막지는 못했다. 날씨는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자연의 모습으로 받아들이면 된다는 지혜와 어떤 길도 오를 수 있는 자신감을 ABC는 우리 모두에게 선물해 주었다. 이제는 어떤 자연환경이나 길도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 안나푸르나는 하산하는 우리에게 황금빛 모습을 보여주며 앞길을 축복해 주었다. 고맙다, 안나푸르나여!

* 질문

1) 길을 걸으며 길이 주는 선물을 받으신 적은 있으신가요?

2) 그것이 무엇일까요?

3) 그 선물은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나요?

* 이 글은 『마음챙김 걷기』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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