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장. 실패가 가르쳐 준 지혜

― 넘어질 때마다, 삶은 나에게 한 걸음 더 가르쳐주었습니다.

by passion hong

혹시 실패가 너무 두려워서 아무것도 시작하지 못한 적 있으신가요? 저는 그런 시기가 참 많았습니다. 사실 지금도 가끔 그래요. 머리로는 알죠. “실패는 성장의 기회야.” 하지만 막상 내 삶에 실패가 찾아오면, 가슴은 그렇게 쉽게 납득해 주지 않더라고요.

특히 저는 열심히 살아온 만큼 더 자주 부딪히고, 더 자주 좌절했습니다. 어릴 적 한부모 가정에, 어머니는 지적장애 2급, 기초수급자라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대학 등록금을 벌기 위해 공장 생활을 끝내고 복학해 장학금을 받고, 총학생회장까지 했을 땐 ‘이제는 잘 풀릴 거야’라고 기대했어요.

그런데 그 뒤엔, 끝없는 서류 탈락, 수십 번의 면접 불합격, 기대했던 창업 아이템의 실패, 대출 거절, 노숙인 쉼터에서의 삶, 아버지 부양 등…

그럴 때마다, “내가 뭘 잘못했지?” “내가 뭔가 부족한 사람인가?” 끊임없이 자책했어요.

그런데 시간이 조금 흐르고, 상처가 조금 아물고 나니까 서서히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 실패들이 모두 나를 자라게 한 발판이었다는 걸요.

예전에 누군가가 제게 물은 적이 있어요. “가장 많이 배운 순간이 언제였나요?” 그때 저는 이렇게 대답했어요. “가장 많이 실패했을 때요.”

실패는 너무 아프지만, 그 아픔 속에는 진짜 내가 마주해야 할 것들이 들어 있었어요. 내 안의 조급함, 비교하는 습관, 진짜 원하는 게 뭔지 모른 채 남을 따라가던 습성…

그런 걸 전부 끄집어내서 똑바로 보게 만든 게 바로 실패였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실패를 두려워하기보다 조금은 더 담담히 마주하려고 해요. 실패는, 결국 ‘진짜 나’와 가까워지는 길이니까요.

혹시 지금, 당신도 큰 실패 앞에 주저앉아 계신가요? 그렇다면 이 말을 꼭 전하고 싶어요. “지금은 아프지만, 이 실패는 분명히 당신에게 큰 지혜로 돌아올 거예요.”

누구나 넘어집니다. 하지만 누구나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건 아니에요. 넘어졌을 때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해주세요.

“괜찮아. 이번엔 많이 아팠지만, 다음엔 더 잘할 수 있어.” “이 실패가 나를 더 깊게, 더 단단하게 만들어줄 거야.”

실패는 끝이 아니에요. 어쩌면… 다시 시작할 기회를 주는 ‘삶의 친절한 힌트’일지도 몰라요.

지금 실패를 경험하고 있는 당신, 당신은 혼자가 아니고, 충분히 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곧, 이 실패의 자리엔 멋진 시작이 찾아올 거예요.


삶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TIP 5가지

실패 앞에서 자신을 너무 몰아세우지 마세요. 스스로를 다독이며 작은 위로를 건네보세요.

실패에서 얻은 교훈을 차분히 정리하고 기록해 보세요. 그것이 다음 번 성공의 밑거름이 됩니다.

주변 사람과 실패의 경험을 나누세요. 공감과 위로를 얻으며 다시 일어설 힘을 얻게 될 거예요.

실패는 누구나 겪는 일입니다. 자신을 비난하기보다는 조금 더 너그럽고 따뜻하게 바라보세요.

힘들 땐 잠시 쉬어도 괜찮아요. 당신은 잘하고 있고, 반드시 더 나은 날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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