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속에 언제나 유은호
어쩔수가없다 무대인사
메가박스 목동
다행히 오빠가 토욜 근무시간 10분 정도 일찍 마쳐서 애들 데리러 와줘서 시영 무대인사를 늦지 않게 들어가서 볼 수 있었다.
나 2열에 앉아서 사이드였지만 그래도 엄청 가까이서 손예진 얼굴 영접..^^ 이병헌은 예전에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실물 본 적이 있었고, 박찬욱 감독은 이번에 처음 봤음
요즘 대세 배우 염혜란님과 연기 정말 잘하는 이성민 배우도 봐서 좋았음^^
손예진은 극 중에서 만수 이병헌의 아내 미리 역할인데 하지만
언제나 내 마음속에는 연애시대 유은호
오늘 칸쵸 이름 적힌 과자 사봤는데 은호가 있어서
반가워 찍어봄 ㅎ
예진 언니는 나보다 두 살 많은데 10살 넘게 어려 보였음..ㅎ
브라운관에서 보던 미소를 직접 봐서 참 좋았다
나는 예쁜 여자 좋아함 ㅋ
이병헌이 우리 쪽 통로로 와서 어떤 커플과 셀카도 찍어줬는데
1미터도 안 되는 거리에서 본 이병헌도 진짜 연예인은 연예인!
멋짐 아우라가~~
어쩔수가없다는 관람객 평점은 낮던데 나도 처음 보고 끝날때 이게 뭐지? 하긴 했지만.. 이게 생각을 많이 하게 해준 영화였음..
약간 돌아가신 우리 아빠 생각도 나구 ㅜㅜ
우리 아빠도 10대후반때부터 돌아가실때까지 거의 40년간 한 가지 분야에서 자기 기술을 가지고 하는 일을 하셨는데.. 중간에 다니던 회사가 망해서 일자리를 잃으셨을때도 또 다시 같은 분야에 취업하기 위해 고생하시던 때가 있었고.. 다른 일을 시작하려는 생각은 아예 안하고 못 하셨다.. 또 그 분야에 취직을 다시 했고,, 근데 계속 타지에서 혼자 생활하며 고생만 많이 하시다가 가셨는데 ㅜㅜ 약간 고지식한 아빠 생각이 났다.
극중 손예진 직업이 치위생사로 나와서 남편한테 말해줌 ㅎ 그러나 남편은 이 영화에 별 관심이 없는듯 함~ 어쩜 다행이다
한량은 한 집에 한 명으로 족하니까 ㅋㅋㅋ
손예진 봐서 좋았던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