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로마신화의 주인공들 오드고에민글 밸런스하모니출판을 읽고
트라키아의 왕자 오르페우스는 시인이자 음악가이다. 9명의 뮤즈 중 하나인 칼리오페의 아들로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졌다.
음악의 신 아폴론은 오르페우스의 노래를 들으러 왔다가 감동하여 자신이 아끼는 리라를 선물로 준다. 오르페우스는 모험심도 강하여 황금양털을 찾으러 떠나는 이아손 원정대에 합류하여 세이렌의 공격을 막는 공을 세운다.
오르페우스는 나무의 님프 에우리디케와의 결혼식날 에우리디케가 뱀에 물려 죽는 비극을 겪는다. 오르페우스는 에우리디케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그녀를 되찾기 위해 지하세계로 들어간다. 자장가로 지옥의 문을 지키는 사나운 개 케르베로스를 잠들게 하고 차가운 마음의 하데스를 눈물 흘리게 한다. 하데스는 오르페우스의 노래에 감동하여 에우리디케를 데리고 갈 수 있게 허락한다. 단, 가는 도중에 절대 뒤를 돌아봐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오르페우스는 지옥의 문을 나서기 전에 에우리디케가 잘 따라오고 있는지 너무나 걱정이 되었다.
"잘 따라오고 있소?"
오르페우스가 뒤를 돌아보며 묻는 순간 에우리데케는 다시 어둠 속으로 끌려 들어가고 말았다.
1607년 이탈리아 극작가 몬테베르디는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의 이야기로 최초의 오페라인 '오르페오'를 작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