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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행자 Jul 27. 2023

왜 공부를 해야 할까?

예전에 스크랩해 두었던 책 중에서 아직도 생각나는 것이 있어서 써 보렵니다

엄마가 어떻게 독서 지도를 할까? 남미영 작가 대교출판사에서 2000년대 나온 책인데 지금은 절판중입니다.

이런거 배워서 어디에 써먹어하는 말을 하고 그렇게 생각하던 학창시절이 있었지

평생 살면서 안 쓸거 같고 몰라도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을 거 같은 지식을 배우면서 지금도 이런 생각을 하는 학생들이 많을 거야

옛날에도 그런 학생들이 있었나 봐. 두 제자가 스승님한테 공부를 배우면서 이런거 왜 배우냐고 했겠지. 스승은 말없이 봇짐 두개를 주며 여기에 돌을 주워 넣으면서 따라오라고 했어. 한 제자는 영문을 모르겠으나 스승이 하라는 대로 돌을 주우면 따라 갔고, 다른 한 제자는 무거우니까 돌을 주우는 척하면서 옆으로 던져 버렸지. 어느덧 목적지에 다다르고 스승은 봇짐을 열어 보라고 했어. 아니 이게 왠일이야. 봇짐에는 돌이 아니라 황금이 들어 있는 거지. 시키는 대로 따라 했던 제자는 상으로 그 황금을 모두 가져갈 수 있었어. 

지금은 그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을 배우고 공부한다고 하지만 언젠가는 이해할 수 있고 필요할 때가 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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