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hyeish Oct 12. 2017

밤을 새우며 너를 사랑했을까

올 가을을 물들일 다비치의 가을 감성


          

         

요즘에 이상해 
솔직히 인정해
네가 보고픈 것 같아
놀라 더 숨기곤 해 
잠을 뒤척이다 보니
벌써 새벽 몇 신지

또 제자리 또 그 마음
아침이면 괜찮겠지
뭐가 이렇게 어려울까
그냥 한 번은 전활 걸어볼까
혹시 넌 지금 뭐 할까 잠들어있을까

있잖아 lalala 내겐
아픈 기억이 아냐 넌 나에게 넌
얼마나 lalala 수많은 
밤을 새우며 너를 사랑했을까
지금은 멀어졌어도
그 시간들이 다시 오진 않아도
네가 참 좋아하던 그 노래도
함께 보던 하늘도
남아있어 나에게 넌

정말 나 이상해
솔직히 미안 왜
이제 와 보고 싶을까
날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주던
그 기억이 기억이 날 움츠리게 해

비에 젖어 그럴 뿐이야
햇빛이 요즘 따라 좋아 괜히 그럴 뿐이야
가을이라 밤이 더 길어져 그래 
괜찮아 잘 지내는듯해 

너는 모르겠지만 lalala 내겐
아픈 기억이 아냐 넌 나에게 넌
얼마나 lalala 수많은 
밤을 새우며 너를 사랑했을까
지금은 멀어졌어도
그 시간들이 다시 오진 않아도
네가 참 좋아하던 그 노래도
함께 보던 하늘도
남아있어 나에게 넌

널 보고 싶다면 
좀 이기적인 걸까
네가 정말 그리운 걸까
아니면 좀 외로운 걸까
지금 내가 널 만나 너를 부르면
너는 날 다시 안아줄까

지금은 멀어졌어도
그 시간들이 다시 오진 않을까
네가 참 좋아하던 노랠 듣고
함께 보던 모든 게
남아있어 나에게 넌



매거진의 이전글 사랑받던 모습이 그토록 아름다웠는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