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hyeish Nov 09. 2017

나 없이도 행복한가요?

더 아름다운 것, 정준일

          

      

그대를 만나지 않길 바래요
오늘도 나 다짐 했어요

나만큼만 아니 나보다 조금 
아팠으면 난 좋겠어요
우리 이렇게 될 거라면
우리 이렇게 헤어질 거라면
그대 내게 보여준 꿈과 믿음
아무것도 아닌가요?

왜 나를 미워하게 됐는지 
다른 누군갈 사랑하는지 
그래도 한번은 날 사랑했잖아
묻고 싶은 말들이 많고 많은 걸요

처음부터 헤어질 걸 알았다면
처음부터 사랑하지 말걸
이별은 늘 익숙하고 어려워 
난 못난 사람인가 봐요.

나 없이도 행복한가요?
내가 없는 하루는 어떤가요?
지루하고 외로운 날들이죠
가끔은 울기도해요
왜 나를 미워하게 됐는지 
다른 누군갈 사랑하는지 
그래도 한번은 날 사랑했잖아
묻고 싶은 말이 많은데

다시 사랑할 수 없다 해도 
그저 한번만 보고 싶어요
난 이제 무엇도 기대하지 않아요

잘해주지 못해 미안했던 것만
왜 이렇게 가슴에 남아

다시 사랑할 수 없다 해도 
그저 한번만 보고 싶어요
난 어쩌죠



[세로라이브] 정준일 -  바램 


매거진의 이전글 밀어내려 할수록 가까워지기만 한 너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