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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yeish Nov 01. 2019

사랑이란 걸 우습게 생각할 수 있다면

마음의 질감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위수

                  

싱어송라이터, 위수

  


계절의 한 바퀴를 돌고 돌아 너의 앞에 서있네 웃는 모습 여전해요 

많이 아프다던 그 마음은 이제 편안한지 묻고 싶어요 

난 말을 해 


사랑이란 걸 우습게 생각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건 얼마만큼의 나이가 들어야  

가능한 걸까 


당신이 떠나가던 날 또다시 누군가 내 곁을 떠나가도

 울지 않는 방법을 내게 알려줬었더라면  

참 좋았을 텐데 


사랑이란 걸 우습게 생각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건 얼마만큼의 나이가 들어야  

가능한 걸까 아마도 그럴 일은 없겠지  


나는 다가온 오늘과 인사하고 

이별하며 눈부실만큼 사랑하는 것 같아  

당신을


사랑이란 걸 우습게, 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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