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은 늘 그렇게
눈부시게 눈물겹게 사랑했던
그날들이 그 꿈들이 멀어져 가
모자람이 없던 사랑도 메마르고
결국 우린 이렇게 마주했어
우릴 스쳐 가는
저기 멀어진 바람처럼
그저 보내주면 돼
그렇게 조금씩 잊혀져 가
그러다 조금씩 바래져 가
이별이 원래 그런 거잖아
그렇게 아프다 말다 괜찮아져 또
보고 싶단 생각조차 사라져
사실 울고 싶어
이미 늦어 버린 걸 알아
괜찮은 척하는걸
그렇게 조금씩 잊혀져 가
그러다 조금씩 바래져 가
이별이 원래 그런 거잖아
그렇게 아프다 말다 괜찮아져 또
보고 싶단 생각조차 사라져
슬퍼 보이는 게 싫어서
덤덤한 척하며 이렇게 보낼게 Uh
그냥 널 보고 싶어
미워도 그렇게 왜 말 못 했어
몰라 왜 우리 이렇게 됐는지
감추지 않았더라면 달랐을까 넌
어땠을까 이제 그만 널 보내야만 해
조금만 천천히 잊어갈게
가끔씩 네 생각 떠올릴게 그래
원래 그런 거잖아
그렇게 아프다 말다 괜찮아져 또
보고 싶단 생각조차 사라져
그래 그렇게 잊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