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의 갈등

by 코박코박

선물같은 존재라던 말은, 내가 생각지도 모르게 덜컥 찾아오는 서프라이즈 같다는 말이었을까. 준비가 안된 채로 우리는 덜컥 만나버린 걸까. 흠뻑 물을 먹은 수건처럼 우리의 눈물은 닦아도 닦아도 더 흥건해지는 일 뿐일까. 우리는 서로를 이해하기 위한 어떤 안경이 필요한 걸까. 평생 이렇게 흠뻑 행복하게는 한 번도 살아본 적 없이 죽어버리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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