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겨놓기

by 댄스댄스댄스

신년 계획이 없는 새해맞이가 꽤 된 듯하다.

해의 변경보다는 그저 하루하루 주어진 일을 처리하는 것에 시간이 맞춰져 있어 그렇겠지.

문득 뒤를 돌아보니 어떤 것도 남아있지 않은 하루가 무서웠다.

어제와 그제가 다르지 않고, 지난주에 있었던 어떤 이벤트도 기억나지 않았다. 이벤트가 있었는지도 잘 모르겠다. 이런식으로 해를 또 넘겨버린다면 내년의 후회는 올해의 그것보다 클 것이 뻔하다.


글을 남겨보기로 한다.

주제도 쓰고 싶은 글감도 어떤 것도 떠오르는 것은 없지만

이쁜 일기장에 내 글씨를 남겨놓는다는 것 이상의 의미는 보태지 않기로 한다.


시작을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