캬악~~~ 홍은전 작가님이 북토크를 진행하하는 기적이 생겼다.
"홍은전 작가님이 온라인 북토크 사회를 보시기로 했어요!"
메멘토 편집장님의 이메일을 열고 전 방방 떠서 난리도 아니었답니다.
"캬악~~~ 홍은전 작가님을 실물영접하는 거야(물론 온라인입니다)?"
2025년 10월 28일은 제 책이 출간되고 처음으로 온라인 북토크가 열린 날이랍니다.
제 책 <나는 멜버른의 케어러>는 크게 4부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1부 2부는 고령자 돌봄 이야기, 그리고 3부 4부는 장애인 돌봄과 지원 이야기랍니다.
"나도 언젠가 이런 글을 써보고 싶어."
봄날의책 출판사에서 출간한 홍은전 작가님의 <그냥, 사람>을 읽고 홍은전 작가님 바라기가 됐어요.
홍작가님의 장애와 장애 당사자를 바라보는 시선도 좋았지만, 문체와 문장들도 좋았어요. 정말 이 분야를 애정하지 않으면 나오기 힘든 글들이란 걸 제가 장애인들과 생활하면서 알게 됐답니다.
지금도 온라인 북토크 시간이 생생하네요. 물론 제가 무슨 말을 했는지는 기억이 잘 안나는데(원래 처음은 그런거잖아요.) 시간 가는 줄 모르는 밤이었어요. 멜버른이 한국보다 2시간이 빨라서 밤 11시가 넘어서 끝난 거 같아요.^^
북토크의 마지막에 홍작가님이 이런 질문을 하셨어요. 정확한 워딩은 아니나 질문의 요지랍니다.
Q: 장애나 장애인처럼 사회적 약자에 관한 글을 쓰다 보면 항상 어려움이 있다. 혹시나 언어나 표현을 잘 못써서 당사자들을 대상화하면 어쩌나 하는 어려움이 있는데 작가님은 책을 쓸 때 어떠셨나요?
세상에 한국 장애계의 최고의 에세이스트이신 홍 작가님이 이런 고민을 하시는데, 저라고 없었겠어요?
<나멜케>를 쓸 때 처음부터 가장 염두에 둔 부분이기도 하고, 이래서 제 책의 퇴고는 끝없이 고치고 고치고 고치고 했답니다.
나를 살리는 글, 그리고 타인도 살리는 글을 쓰고 싶다.
제가 글을 쓰기 시작한 이유인데요, 제 글로 인해 타인, 특히 이미 사회적으로 편견과 낙인을 많이 받고 살아가시는 분들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을까 자기 검열을 많이 했답니다.
아무래도 제 책에는 신경 당양인들, 특히 자폐 스펙트럼과 ADHD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그래서 북토크에 당사자분들도 참여를 하셨어요. 그런데, 제 온라인 북토크가 끝나고, 자폐 스펙트럼 당사자 분께서 이런 귀한 글을 주셨습니다.
"너무 많은 위로를 받았다. 글을 써줘서 고맙다."
책 출간 전과 후에 달라지는 점요?
제가 애정하던 작가님과 북토크를 할 수 있답니다.
그리고, 독자님께 이런 다정한 후기를 받을 수 있답니다.
[작가 Note] 멜버른에서 케어러로 일하는 한국 출신 이주 노동자의 '사람', '삶', 그리고 '돌봄'을 기록한 책입니다. 호주의 노동문화, 이민생활, 장애복지, 고령자 복지가 궁금하시다면, 저의 첫 책 **<나는 멜버른의 케어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교보문고 바로가기 링크] | [예스24 바로가기 링크] [알라딘 바로가기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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