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회고모음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슥슥 Nov 16. 2023

월간회고 | 23년도 10월의 독서







10월의 독서리스트

10월 독서리스









눈이 피로할 땐

오디오북이 최고



◆ 10월의 독서 리뷰

출퇴근길엔 아무래도 오디오북이 최고인 것 같다. 출근길은 비몽사몽 기력이 없어서, 퇴근길은 눈이 피로해서 무엇을 읽을 생각이 도통 들지 않는데 그럴 때 오디오북을 켜면 문/제/해/결. 그렇게 10월은 청각 독서에 의존했던 달이다. 특히 소설 『유괴의 날』 이 기억에 남는다. 드라마로도 방영하고 있는 이 소설은 백혈병에 걸린 딸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마음 여린 한 남자가 병원장의 딸을 유괴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한다. 여기까진 한 번쯤 접했을 법한 스토리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이후 일어나는 사건으로 인해 며칠간 나는 귀를 쫑긋 세울 수밖에 없었다. 제대로 된 협상을 시작하기도 전에 로희의 부모님이 처참히 살해되기 때문이다. 이후 진범을 찾아내기 위한 과정이 몇 차례의 반전을 거듭하며 펼쳐지다 보니 꽤나 흥미진진하게 몰입할 수 있었다.


『나는 블로그로 월급보다 많이 번다』는 회사 업무에 도움을 받고 싶어 읽기 시작했다. 완독을 하진 못했지만 읽는 내내 역시 마케팅의 기본자세는 '(타깃) 상대를 먼저 고려하는 것'이라는 걸 다시금 상기했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게 아니라 포스팅을 읽을 사람의 니즈와 편의를 우선으로 두고 구성을 먼저 짜야한다는 것. 머리로는 이해했는데 제작한 인쇄물을 리뷰해야 하는 나로선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고민스럽다. 탄탄한 구성을 만드는 게 아직은 미흡하기 때문에 이 책을 참고해 일단 기능적인 부분을 반영하려 했다. 이미지도 내가 직접 찍은 걸로 활용했고 글감이나 표, 동영상 등 노출과 연관이 있는 것을 최대한 본문에 활용하려 했으니까. 이러한 변화가 작더라도 유의미한 결과를 보인다면 내 블로그에도 반영해 보고 싶은데... 다행히 조회 수나 상위 노출이나 차츰 올라가고 있으니 낙관적이라고 할 수 있겠지?       









◆ 내가 사용 중인 노션 독서 템플릿(복사가능)

https://bit.ly/3FZcG4E

◇ 집계 : 누적 총 216권 | 완독 총 114권














◆ 읽은 도서 한 줄 평




『모든 것이 되는 법

저자 에밀리 와프닉 | 출판 웅진 지식하우스

예비 N잡러라면 이 책부터 읽으면 좋을 듯. (습관적 중도포기자에게는 멘탈 치유제가 될지도)






『유괴의 날

저자 정해연 | 출판 시공사

진짜 유괴범은 자식의 천재성을 훔치려 했던 부모가 아니었을까.  





『김미경의 마흔 수업

저자 김미경 | 출판 어웨이크 북

(기억에 남는 조언 세 가지)

ㆍ힘들다는 건 힘이 생기는 것이다. 

마흔은 함부로 정산하는 나이가 아니다.

스스로 정의한 자기만의 인생 해설서는 갖고 있어야 한다.  

매거진의 이전글 월간회고 | 23년도 11월의 독서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