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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ynnJ Apr 27. 2024

중간고사

모 대학교 한국어교육학과 3학년에 편입한 게 올해 2월.

드디어 중간고사를 보았다.

그래서 브런치에 글 쓰는 일이 좀처럼 되지 않았었다.


이번 학기 신청학점으로 총 5과목 15학점을 신청했는데,

중간고사가 진행되는 이 주간 첫 주말에 3과목을, 두 번째 주말에 2과목 시험을 치렀다.

한국시각에 맞추어 진행되는 시험은 7시간 차가 나는 유럽시간으로는 신새벽이거나 운이 좋으면 아침시간.

그래도 시간에 맞추어 다 해내서 (시험결과가 어찌 되었든) 정말 기쁘다.


나이 들어 다시 공부하려니(공부는 죽을 때까지 하는 것이라고는 하지만) 고되다.

그래도 시작했으니 끝을 봐야지 한다.


조금 어릴 때 공부를 더 해볼 것을 하고 후회한다.

인강을 들을 때는 이해가 된 듯했던 것들이 시험공부하려 다시 펼쳐보니 매우 새롭게 들리는 마법.

기억력이라는 게 없어진 것 같다.

대학교 4년은 어찌 다녔고, 석사과정은 어찌 통과했는지 지금으로서는 아감감 할 뿐.


다음 과제는 한국어 어휘론의 교안작성 리포트.

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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