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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형도 Apr 23. 2022

보통 사람을 위한 인공 지능 입문서 - "첫 인공지능"

“코딩 개념을 몰라도, 파이썬을 몰라도, 인공지능 수학을 몰라도 ‘나만의 인공지능’을 만들 수 있게 알려 줍니다.”


책의 특징 소개 페이지에 있는 글인데, 책의 특징을 한마디로 명확하게 설명한 글입니다. 인공지능의 동작 원리와 개념을 중고등학생 수준이면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쉽게 설명합니다. 복잡하거나 어려운 개념은 일상의 비유를 들어 설명해서 독자의 이해를 돕습니다. 이론에 집중해서 깊게 설명하기보다 주요 개념을 비유를 들어 설명하기 때문에 큰 틀에서 인공지능의 주요 개념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데이터와 정보의 차이, 데이터의 중요성, 알고리즘의 개념과 프로그래밍의 개념, 기계 학습의 개념과 알고리즘, 딥러닝과 기계 학습의 관계  인공지능에서 중요한 개념을 전반적으로 다루고 있어 인공지능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책의 절반이 주요 개념에 대한 설명으로 구성되어 있고 나머지 절반은 실습을 통해 앞에서 설명한 개념을 체험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프로그래밍을 할 줄 몰라도, 구글 티처블 머신이라는 서비스와 스크래치를 사용해서 다양한 인공지능 프로젝트를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사진을 분류하는 인공지능, 소리를 식별하는 인공지능, 동작을 인식하는 인공지능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실습해 볼 수 있고 그 과정에서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를 더 깊게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저는 초등학교 아이를 둔 아빠로 아이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던 중 이 책을 알게 되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운 책입니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인공 지능의 주요 개념을 일상의 비유를 통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는 점, 프로그래밍을 할 줄 몰라도 실습을 통해 인공 지능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점,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예제 프로젝트를 제공하는 점에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중고등학생이라면 혼자서도 읽어 보고 이해하고 실습할 수 있을 것 같고요. 아이와 함께 체험을 통해 인공 지능을 이해하고 싶은 학부모, 인공 지능의 개념 이해하고 수업을 해야 하는 선생님, 인공 지능을 체험해보고 이해하고 싶은 일반인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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