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 개념을 몰라도, 파이썬을 몰라도, 인공지능 수학을 몰라도 ‘나만의 인공지능’을 만들 수 있게 알려 줍니다.”
책의 특징 소개 페이지에 있는 글인데, 책의 특징을 한마디로 명확하게 설명한 글입니다. 인공지능의 동작 원리와 개념을 중고등학생 수준이면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쉽게 설명합니다. 복잡하거나 어려운 개념은 일상의 비유를 들어 설명해서 독자의 이해를 돕습니다. 이론에 집중해서 깊게 설명하기보다 주요 개념을 비유를 들어 설명하기 때문에 큰 틀에서 인공지능의 주요 개념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데이터와 정보의 차이, 데이터의 중요성, 알고리즘의 개념과 프로그래밍의 개념, 기계 학습의 개념과 알고리즘, 딥러닝과 기계 학습의 관계 등 인공지능에서 중요한 개념을 전반적으로 다루고 있어 인공지능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책의 절반이 주요 개념에 대한 설명으로 구성되어 있고 나머지 절반은 실습을 통해 앞에서 설명한 개념을 체험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프로그래밍을 할 줄 몰라도, 구글 티처블 머신이라는 서비스와 스크래치를 사용해서 다양한 인공지능 프로젝트를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사진을 분류하는 인공지능, 소리를 식별하는 인공지능, 동작을 인식하는 인공지능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실습해 볼 수 있고 그 과정에서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를 더 깊게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저는 초등학교 아이를 둔 아빠로 아이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던 중 이 책을 알게 되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운 책입니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인공 지능의 주요 개념을 일상의 비유를 통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는 점, 프로그래밍을 할 줄 몰라도 실습을 통해 인공 지능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점,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예제 프로젝트를 제공하는 점에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중고등학생이라면 혼자서도 읽어 보고 이해하고 실습할 수 있을 것 같고요. 아이와 함께 체험을 통해 인공 지능을 이해하고 싶은 학부모, 인공 지능의 개념 이해하고 수업을 해야 하는 선생님, 인공 지능을 체험해보고 이해하고 싶은 일반인에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