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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yeonmo Kim Jul 25. 2022

지난날을 돌아보며


여행을 하던  얼마  수십 명이 타고 있던 대형 유람선에서   남짓   있는 나룻배로 갈아탔습니다.


이전에 타고 있던 유람선에는 선장님도 있고, 항해사, 조타수도 있었습니다. 안정적으로 항해하기에는 적합한 유람선이죠.


그런  둥지에서 벗어나 나룻배로 갈아타니, 이것저것 해야  것들이 많더라고요. 직접 항해도 해야 하고 노도 저어야 합니다. 익숙하지 않은 투성이지만, 내가 원하는 대로 가고 싶은 곳으로 향할  있습니다.


유람선보다 속도도 느리고, 약한 파도에도 휘청 거릴 때가 있습니다. 안정성도 취약하지만 나룻배에서만큼은 우리가 선장이고, 우리가 항해사입니다.


조금씩 천천히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희망이 있기에 오늘도 한 발자국 더 다가가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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