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아서
나를 찾는다는 것은 어렵다. 평생 노력해도 진정한 자아를 찾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생각의 범위를 우주로 확장하면 더 아득해진다. 우주에서 인류는 어떤 위치에 있고, 그 속에서 살아가는 개인의 삶이란 어떤 의미가 있는 걸까?
‘나를 찾는다’는 것은 점점 어려워진다. 우선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 보는 것에서 시작한다. 외부에 보이는 내가 아니라 스스로 자신을 분석해 보는 것이다.
스스로에게 솔직해질 용기가 필요하다. 준비가 되었다면 자신의 결점을 분석해 본다. 열등감, 부주의, 편견, 소심함, 패배주의, 조급함, 게으름, 의존적, 직선적인 언어, 이기심, 현실 도피 성향 등 결점이 너무 많이 떠오른다.
다음엔 질문을 던진다.
내가 살면서 실패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 실패의 이유는 무엇인가?
결국 실패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모두 자신의 결점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여기까지만 하고 나면 자신이 너무 무능하고 편협한 것 같아 너무 우울하다.
자신의 장점으로 넘어가자. 장점이 안 떠오른다면 연관되는 단어라도 나열해 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 건강, 노력, 인내, 사회성, 부드러움, 친화력, 배려심, 호기심, 봉사정신, 우직함, 측은지심, 미적 감각, 느긋함, 부지런함, 독립심 등. 그리고 현재까지 이건 내가 봐도 참 잘했다거나 성공했다고 생각하는 것이 무언가를 떠올려 본다. 작은 것이라도 좋다.
이제 본론이다. 자기 분석은 다음과 같은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해서다.
나의 사명은 무엇인가?
나는 어떤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있는가?
지금 나에게 가장 적합한 일은 무엇인가?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은 즐거운가?
나는 왜 존재하게 되었는가?
모든 것은 ‘나’로부터 시작한다. 그래서 나 자신을 ‘소우주’라고 하지 않았나. 내가 사라져도 이 세상은 물론 지속될 것이다. 그러나 내 입장에서 보면 내가 사라지는 동시에 이 세상도 사라지는 것이다.
매 순간 내가 이 지구에 존재하는 목적은 무엇일지를 고민해 봐야 한다. 이 세상에 태어나게 된데에는 분명 목적이 있을것이다. 나라는 존재에는 분명 의미가 있다.
‘역사는 오로지 우주의 일반 법칙들에 따라 펼쳐진다. 각각의 사건은 무작위적이지만 뒤에 올 사건들의 확률을 바꾼다.’ (에드워드 윌슨, 인간존재의 의미 중)
그러므로 나 스스로를 존중하고 귀하게 여기며 의미 있는 삶을 살아야 한다.
행복의 출발점은 나 자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