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돌이 푸’처럼 행복하기

오늘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날!

by 아트노마드 함혜리

'곰돌이 푸', 너무 유명한 캐릭터입니다. 곰돌이 푸는 영국 작가 알란 알렉산더 밀른이 1926년 처음 출간한 동화 '위니 더 푸 ( Winnie- the- Pooh)'의 주인공입니다. 원래 이 동화는 작가의 아들인 크리스토퍼 로빈을 위해 쓰인 잠자리 동화인데 이후에 그의 친구인 일러스트레이터 어니스트 셰퍼드가 삽화를 그려 정식으로 출간됐지요.

곰돌이 푸는 언제나 낙천적이고 느긋한 성격인데 꿀에 대한 집착이 강해서 종종 다양한 사건에 휘말리는 캐릭터입니다. 아무것도 안 하는 것 같지만 친구들을 위하는 헌신적인 태도로 결국에는 사건을 해결하곤 합니다. 바보 같을 정도의 순수함과 순진함, 느긋함이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월트 디즈니 프로덕션에서는 1977년 붉은 티셔츠를 입은 귀여운 곰돌이 푸를 주인공으로 '곰돌이 푸의 모험( The many adventures do Winnie the Pooh)'라는 제목으로 장편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기도 했고, 2011년에는 2D 장편 애니메이션 '위니 더 푸'를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디즈니의 월오 작가들이 대거 참여해 높은 수준의 영상미를 보여주었지요. 곰돌이 푸의 모험은 계속됩니다.

2017년에는 곰돌이 푸를 창작한 동화작가 A.A. 밀른과 아들 크리스토퍼 로빈, 그리고 곰돌이 푸의 이야기를 그린 가족영화 '굿바이 크리스토퍼 로빈'이 만들어졌고, 2018년에는 어른이 된 크리스토퍼 로빈과 그의 가족 이야기를 다룬 '크리스토퍼 로빈'(한국 개봉제목은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입니다.)이 개봉됐습니다.

일에 쫓기며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크리스토퍼 로빈이 잊고 있던 곰돌이 푸와 재회하면서 가족의 사랑, 일상의 소중함을 발견하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로빈과 곰돌이 푸가 나란히 앉아 대화를 나누는 정겨운 장면으로 이 영화는 끝이 납니다.


곰돌이 푸: 크리스토퍼 로빈, 오늘이 무슨 요일이야?

로빈 : 오늘이야. (It's today)

곰돌이 푸 : 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날이야.(Oh, my favorite day.)

로빈 : 나도 그래. (Mine too, Pooh. Mine too.)

곰돌이 푸 : 오늘이 내일이었던 어제는 나한테 너무 힘든 날이었어. (Yesterday, when it was tomorrow, it was too much day for me.)

로빈 : 바보 곰탱이(Silly old bear~!).


마음이 따스해지는 영화의 마지막 대사입니다.

길지 않은 문장들인데 많은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어제는 힘들었을지라도 그것은 결국 지나가고, 오늘이 온다는 것, 그래서 오늘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소중하다는 것을 가르쳐 줍니다.

늘 긍정적인 자세로 , 매사에 진심을 다해 전력하는 곰돌이 푸처럼 살아간다면 행복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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