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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트노마드 함혜리 Jun 17. 2021

[찜!] 뭉크의 '절규'를 보려면 어디로?

북유럽 최대 규모 노르웨이 국립박물관 2022년 6월 오슬로에 개관

북유럽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미술관이 될 노르웨이 국립박물관이 드디어 개관일을 결정했다는 소식이다. 아트넷 뉴스에 따르면 공식 명칭 오슬로 국립 미술·건축·디자인 박물관은 원래 2020년 개관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 등으로 지연되면서 오는 2022년 6 월 11 일 개장한다.

The National Museum exterior with Light Hall. Photo by Borre Hostland.

7년 동안 작업해 온 이 박물관에는 노르웨이의 가장 중요한 미술기관 3곳이 한 지붕 아래 모이게 된다. 디자인을 다루는 Kunstindustrimuseet, 현대 미술관, 국립 미술관이 한 곳에 모이게 되며 작품 중에는 노르웨이 미술을 상징하는 작품인 절규(The Scream)를 비롯해 에드바르드 뭉크 Edward Munch의 인상적인 작품들이 포함되어 있다.

새로운 국립 박물관은 고대부터 현재까지 5000 점 이상의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현재 박물관 소장품은 지난 수년 동안 대중이 볼 수 없었다. Kunstindustrimuseet은 2016년 문을 닫았고, 현대 미술관은 2017년, 국립미술관은 2019년 각각 문을 닫았었다.

1만 3000 ㎡의 전시 공간을 포함해 5만 4000㎡가 넘는 확장 공사 비용은 자그마치 7억 2300만 달러. 암스테르담 국립 미술관과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과 같은 국제적인 박물관보다 더 큰 규모로 북유럽 지역에서 가장 큰 박물관이다. 공식 개장을 앞두고 이 박물관은 미술 작품이 설치되는 동안 방문객들이 내부를 탐험할 수 있도록 일찍 문을 열기로 했다. 예약을 통해 독일 건축가 Kleihues와 Schuwerk가 디자인한 인상적인 새 건물의 내부를 볼 수 있다.

The-National-Museum-exterior-with-Light-Hall_photo-by-Borre-Hostland

광대 한 새 건물에는 2 층짜리 90개의 갤러리, 카페, 상점, 북유럽 지역에서 가장 큰 미술 도서관이 들어선다. 이 건축의 가장 큰 특징은 라이트 홀 (Light Hall)이라고 불리는 지붕에 있는 멋진 전시 공간이라고 미술관 측은 자랑하고 있다. 2400㎡의 공간에서는 기획전시가 열릴 예정이며 그 첫 번째는 노르웨이 현대 미술을 조망하는 전시가 예정되어 있다. 박물관은 또한 오슬로의 항구, 산책로, 피요르드가 내려다 보이는 야외 옥상 테라스를 자랑한다. 노르웨이 정부청사 관리청 Statsbygg이 지은 이 박물관은 현재 건물 기준보다 온실 가스를 50% 적게 배출하도록 했다.

외부 Photo by Ina Wesenberg
The National Museum interior. Photo by Ina Wesenberg
The-National-Museum-exterior_photo-by_photo-by Annar-Bjorgli-

코로나 잠잠해지고 여행할 여유가 생기면 가보고 싶은 곳으로  찜해 놓은 미술관입니다. 이 글은 [한국미술품 감정연구센터 세계의 미술]-노르웨이 북유럽 최대의 박물관 개관!!! 소식의 도움으로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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