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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용혜림 Nov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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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난 내 4년동안의 인생에 대해 소개하는 에세이를 써야하는 일이 있어서 많은 회고를 하게 되었다. 

브런치도 쓴지 이제 2년이 되었고, 처음 시작했을때는 내 인생의 최저점이었을 때였다. 

어떻게서든 그 상황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빈 슬레이트부터 다시 시작하자는 마음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2년이 지난 지금 내 현재 상황에서 2주전 Chang Kim 대표님 팟캐스트에서 어릴적의 나를 만날 수 있다면 어떤 조언을 해줄거냐는 질문을 받았었다. 

"지금 너무 잘하고 있고 그대로만 가면 돼. 어떤 것을 하든 모든건 자신감만 있으면 돼."라는 조언을 해줄거라고 말했다. 

18살부터 작년까지 미친듯이 방황하고 인생에 대해서 고민하는게 너무 고통스러웠는데 그 고통이 다 필요한 고통이었다. 미친듯이 속앓이도 하고 일이 안 풀릴땐 자신감도 밑바닥 찍고 내가 뭘 잘못하고 있는지 자책도 많이 했었다. 

근데 요즘은 내 인생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정말 지금만큼 행복한 때가 없었던 것 같다. 

행복이 차고 흘러 넘쳐서 길거리를 걸을때 저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내가 좋아하고 하고싶은 일을 하고 있고, 누군가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상황도 없고, 내 인생의 모든 것을 다 마음대로 컨트롤할 수 있다. 시간과 공간을 내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다는게 가장 큰 것 같다. 

여전히 하고 싶은 것도 많고, 꿈을 꿀 수 있는게 좋다. 

아직 달성하지 않은게 많아서 좋다. 

앞으로의 여정이 더더욱 기대된다. 마음만 먹으면 뭐든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다음은 어떤 꿈을 꿀지가 기대된다. 

태어난 것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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