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늘의 연애' 사랑에서 중요한 것은 행동

영화보다 OST가 더 좋은 영화다... 헤헤...

by 무적스팸
"오늘 부로 나에게는 사랑 따윈 없다!

가치 있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데,
가치 없는 거에 너무 시간을 뺏기면서 시간과 에너지를 소비하는 거냐,
내일부터 우리 사랑에 대해 논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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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하다가 이별을 하거나, 사랑 때문에 마음 상해 친구들과 얘기하면서 한번 쯤 얘기하고, 생각했을 만한 얘기다.

그런데, 정말 사랑보다 가치 있는 것들이 있을까?

유부남과의 로맨스에 빠져있는 인기 기상캐스터 현우(문채원 분)와 매번 여자들에게 차이는 초등학교 교사 준수(이승기 분)는 18년 된 가족 같은 친구다. 그런데, 준수는 현우를 18년간 짝사랑하고 있다. 현우는 그 사실을 알고 있지만, 그보다는 그 외의 사람과 로맨스를 즐기고 싶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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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타이밍이다. 그 타이밍이라는 것은 두 사람이 동시에 서로를 바라보는 시간이 딱 맞아야 한다는 것이다. 먼저 바라보거나, 나중에 바라보거나 하게 되면, 둘은 짝사랑으로 시작해 짝사랑으로 끝나게 된다. 그런 타이밍이란 얼마나 어려운가, 그래서 서로 사랑하게 되는 건 '기적'이란 표현을 쓰는 것 같다.


이 영화를 보면, 영화보다 노래 두 개가 남는다.

"왜 하필 나를 택했니,
그 많은 사람들 중에서..."


엄정화의 노래 중 '배반의 장미'..

그리고 영화 '오늘의 연애'의 OST중에 say가 부른 '잘해주지 마요'란 곡의 가사도 있다.


"다 알고 있겠죠,
얼마나 그댈 내가 좋아하는지
다 알고 있다면, 이러지 마요
제발 잘해주지 마요
잘해주지 마요, 잘해주지 마세요
이 못난 바보는 진심인 줄 알아요,
또 착각 하고 기다리고 기대하죠...
이제는 그만 할래요
혼자만 사랑 그만 하려구요
차갑게 대해줘요, 못되게 굴어줘요
좋아하는 마음 더는 가질 수 없게..."


영화 보다 영화 OST가 더 절절하게 사랑에 대해 말하는 것 같다. 영화보다 OST가 낫다?! ㅎ


사랑은 참 어렵다. 두 사람이 하는 건데도 왜 그렇게 어려운지...


그래도, 사랑보다 중요한 것이 있을까?


결국 사람은 사랑하고 사랑 받기 위해 살아가는 것 같다. 중요한 위치로 올라가는 것도, 가치 있는 일을 하는 것도 누군가에게 사랑 받고 싶어서 인 것 같으니 말이다.


무엇보다 사랑에서 가장 중요한 건 행동이다. 사랑한다고 생각만 하고 있으면 사랑은 이뤄지지 않는다. 사랑을 한다면 행동해야 한다. 고백하는 행동을 해봐야 하고, 혹 고백해서 거절을 당하더라고 다시 또 다른 사랑을 찾는 행동을 해야 하고, 자신이 사랑할 수 있음을 사랑 받을 수 있음을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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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주인공 준수가 목숨을 걸로, 자신이 가장 무서워하는 놀이기구를 타고 사랑을 고백하듯이, 최선을 다하여 자신의 사랑을 상대에게 알려야 한다. 사랑하는 사람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알리지 말고.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당당하게 고백하자. 아니면, 다시 찾으면 되니까!

일단 사랑한다는 걸 고백하는 행동으로 옮겨보길...


영화 '오늘의 연애'는 좀 어설픈 영화다. 그냥 추천은 별로~ 영화 OST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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